중년 주부가 달걀-두부 꼭 먹었더니, 놀라운 변화가?

중년에 잘 먹어야 건강한 노년 기대... 단백질, 칼슘 더 신경 써야

두부부침과 양념장
두부는 달걀 못지 않게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필수 아미노산과 칼슘, 철분 등이 많아 중년 여성에 특히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 들어 각종 병치레로 병원 진료를 받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중년은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의 갈림길이다. 내 몸을 적극적으로 챙겨야 노년에 치료비가 덜 든다. 특히 중년 주부들의 경우 매일 식사를 대충 때울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남은 밥에 김치만 먹지 말고 달걀-두부라도 꼭 먹어야 한다.

지난해 진료비 43.1%65세 이상... 갈수록 병치레 늘어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2년도 건강보험 주요 통계'에 따르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긴 지난해 진료비 총액(102조4277억원) 가운데 43.1%가 65세 이상이 차지했다. 65세 이상 진료비는 직전 해보다 8.6% 늘어난 것이다. 이들의 1인 당 월 평균 진료비는 43만여 원으로 전체 인구의 1인 당 월 평균 진료비보다 약 2.6배나 많았다. 나이 들어 각종 병치레로 진료를 받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년에 잘 먹어야 건강한 노년 기대... “대충 드시지 마세요

건강한 몸은 단백질-지방-비타민 등 균형 잡힌 식단에서 나온다. 하지만 일부 중년 여성은 혼자서 식사할 경우 냉장고에 남은 음식을 처리하는 수준이다. 밥에 김치를 얹어 대충 한 끼를 때운다. 이런 식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영양소 섭취에 문제가 생긴다. 장기간 김치에 쌀밥만 먹을 경우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가 될 수 있다. 물론 김치에는 식이섬유, 비타민 등 영양소가 많지만 갱년기 여성에 중요한 칼슘, 단백질 등이 부족할 수 있다. 중년 여성은 단백질(근육), 칼슘(골다공증 예방) 등 중요 영양소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돈 아끼려다 부실한 식사?... 나중에 치료비가 더 든다

여성의 갱년기는 혈관, 뼈를 보호하던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사라지면서 뇌졸중(뇌경색-뇌출혈) 등 혈관병, 골감소-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30대 후반부터 줄어들고 있는 근육을 지키기 위해 단백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몸에 흡수가 잘 되는 동물성 단백질이 많은 육류의 살코기를 자주 먹지 못하더라도 달걀을 하루에 1~2개 정도는 먹는 게 좋다. 콩자반, 두부 등도 매 끼 식탁에 올리면 근육 유지에 도움이 된다. 칼슘에 신경 쓰지 않으면 넘어지면 골절 위험이 높다. 고관절이 부러지면 오래 입원하고 1년 이상 재활 치료를 해야 한다.

효율 높은 달걀, 두부 그리고 요구르트... ?

식사 때 달걀 프라이나 두부 등을 꾸준히 먹는 게 좋다. 달걀은 효율 높은 음식 이다. 단백질, 지방 외에도 칼슘, 철, 마그네슘, 인 등 각종 영양소가 많고 음식으로 꼭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가장 이상적으로 배합된 식품이다. 혈액 건강, 항염증, 뇌 신경전달물질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콜린 성분은 인지 기능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두부는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과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많은 단백질 식품이다.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추는 효과도 있다. 항고혈압 펩타이드가 들어 있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이소플라본 성분은 칼슘의 흡수를 촉진해 뼈의 손상을 늦추고 새로운 뼈 조직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우유가 내키지 않는 사람은 소화가 잘 되는 요구르트를 먹는 게 좋다. 식품 값이 많이 올랐더라도 내 몸을 챙겨야 나중에 진료비가 적게 든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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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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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s*** 2023-10-09 21:24:24

      두부ㅡ 유전자 변형콩으로 만든거아니면 인정... 그리고 두부 만들때 빨리 굳게 하기위해 첨가 하는 경화제를~제조 업체마다 대폭 줄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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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 2023-10-06 12:13:21

      오빠 두부구이 해다주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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