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쉰다 나홀로족"...긴 연휴 어찌하오리까?
신체활동과 식단 조절 필요...아프면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이용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추석이다. 10월 3일 개천절까지 포함해 모처럼 6일간 이어지는 긴 연휴다. 하지만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高 현상으로 지갑 사정이 어려워져 귀성길을 포기하거나 며칠 갔다 쉬겠다는 사람들도 늘었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 소비자 3천25명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귀성 의향이 31.6%로 이전 설 대비 12.2%p 하락했다. 주된 이유로 업무 및 생업(30.8%), 여가 등 다른 계획(16.6%) 등이 꼽혔다. 이 가운데 경제적인 핵가족화, 1인 가구 나홀로족들도 그냥 쉬겠다는 사람들도 많다.
긴 연휴를 혼자 보낼 경우 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종 시험을 앞둔 수험생, 예비 고3생들 중에는 연휴를 반납하고, 도서관과 집에서 보낼 이들도 적지 않다. 구직과 학업에 치우친 무리한 연휴계획은 명절에도 못 쉰다는 자괴감이나 위축감을 불러올 수 있고, 지키지 못한 계획으로 오히려 연휴 뒤 실망감만 커질 수 있다.
1인가구가 연휴계획을 짤 때 구직, 학습과 더불어 휴식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음주는 삼가고, 아침 기상시각은 평소대로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하루에 10분이라도 스트레칭하고 운동할 필요가 있다. 실내에만 있지 말고 가벼운 산책 등을 하며 일광욕을 해줘야 한다. 적당한 일광욕으로 비타민D가 체내 합성되면 연휴기간 일시적 불면증으로 밤낮이 바뀌는 문제를 피할 수 있다.
나 홀로 있다고 해서 라면이나 배달음식에만 기대선 안된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요리에 자신 있다면 미리 레시피를 구해 떡국과 삼색나물, 잡채 등 간단한 음식에 도전해본다. 단출하고 궁상맞은 밥상이 단출한 밥상이 풍성해져 그럴듯한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구직과 학습에 도움될 식품을 미리 구입해놓는 것도 방법이다. 연어, 견과류, 달걀, 다크초콜릿 등 뇌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를 간식으로 준비하면 좋다.
명절에 아프면 혼자는 더 서럽다. 추석 연휴 동안에도 진료를 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에서 검색할 수 있다.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을 제공한다.
저도 나홀로족입니다. 배달음식 안 먹습니다. 운동 계속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