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의료원, 2027년 부산 사하구에 문 연다
부산 사하구에 세워질 서부산의료원의 시설사업기본계획이 18일 나왔다.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첫 단추다.
총사업비 780억원을 들여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Build-Transfer-Lease) 방식으로 추진되는 서부산의료원은 1만5750㎡ 부지에 연면적 3만2773㎡, 300병상 규모로 2027년 준공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지난 3월 15일 사하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내년도 본예산에 부지매입비를 편성한다.
특히 오는 25일 오후 2시 사하구 제2청사 대강당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신청자 선정 작업에 착수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이 이번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로 본궤도에 올랐다”라면서 “동부산~서부산 의료격차를 해소할 ‘서부산 거점 공공병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