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료제 시장 '듀피젠트' 독주 막을 대항마 나온다
릴리-알미랄 공동개발, 월 1회 주사제 '레브리키주맙' 유럽서 첫 허가 권고
월 1회 주사치료가 가능한 새로운 아토피 치료제가 처방권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약 '레브리키주맙(Lebrikizumab)'이 그 주인공으로, 유럽 지역에서 첫 허가 권고 결정을 받았다.
아토피 피부염 분야에 인터루킨(IL) 억제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사노피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와의 직접 경쟁이 예고된 것으로 풀이된다.
레브리키주맙은 다국적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가 공동개발한 표적 항체 신약으로 인터루킨 13(IL-13)을 선택적으로 차단한다. IL-4와 IL-13을 동시에 차단하는 듀피젠트와는 작용법이 다르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15일(현지시간)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 성인 및 청소년 환자의 치료제로 레브리키주맙의 승인을 권고했다.
이 치료제는 피부 장벽의 기능장애 및 가려움증, 감염 등을 유발하는 염증 사이토카인인 IL-13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단클론 항체 약물로 평가된다. 릴리와 스페인 제약사 알미랄이 공동개발한 신약으로, 월 1회 투여하는 방식을 가졌다. 유럽 판권은 알미랄이, 이외 글로벌 지역에선 릴리가 마케팅 판권을 가지고 있다. 미국 허가 절차는 아직 진행 중이다.
이번 승인 권고 결정은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인 ADvocate 1 및 2 단독요법 연구와 ADhere 병용요법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주요 결과를 보면, 레브리키주맙을 투여한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아토피 중증도가 7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평가 결과 이상반응의 대부분은 경증 또는 중등도 수준이었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결막염 및 주사 부위 반응,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 건조증 등이었다.
좋은정보 입니다.감사합니다.
아.. 이토피 지긋한데 빨리 좋은 거 나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