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서 뺀다고?...뱃살 줄이는데 좋은 먹거리
열량은 낮고, 영양소 풍부해 살 빼는데 도움
팔과 다리에 비해 유독 배에만 살이 찌는 사람이 많다.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 또는 잦은 술자리와 불규칙적인 식습관을 지닌 사람들이다. 한번 찐 뱃살을 빼기란 ‘하늘에 별 따기’처럼 어렵게 느껴진다.
식습관을 개선하고, 운동 등으로 신체 활동을 늘리는 등 체중 조절에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안 먹을 수는 없는 일.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 정보 웹사이트 ‘메디슨넷(MedicineNet)’ 자료를 토대로 뱃살을 빼기 위해 식단에 넣으면 좋은 식품을 알아봤다.
혈관병 예방 라이코펜 풍부 토마토
토마토의 붉은빛 성분인 라이코펜은 혈관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하다. 또한 높은 항산화 효과로 혈액 속 지방 축척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산화도 방지한다.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다른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토마토야말로 식단에 꼭 넣어야 할 식품이다.
포만감 높이는 바나나
바나나는 열량이 75~130칼로리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그러나 칼륨, 칼슘, 마그네슘을 비롯한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다. 바나나는 포만감을 주고 필수 비타민을 공급하기 때문에 배가 고프고 기력이 없을 때 간식으로 추천된다.
비타민 타우린 풍부한 조개류
조개류는 철마다 제철 조개가 다르다. 조개류는 불포화 지방 함량이 높아 섭취 시 몸속 지방 축적을 방지한다. 혈관 속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하다. 비타민과 타우린도 많아 피로 해소에도 훌륭하다. 어떤 종류의 조개를 먹든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어서 취향과, 시기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장운동 촉진하는 샐러리
샐러리 속 프탈리드는 이뇨 현상을 유도해 부종 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풍부한 칼륨이 염분 배출을 돕는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해 숙변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과식 막아주는 체리
체리는 소화 기관과 심장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요산을 공급한다. 2019년 나온 연구에 따르면 체리는 섬유질이 풍부해 체중 감소와 관련이 있고, 포만감을 주는 효과가 있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체리 음료에는 많은 당이 들어있으니,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생 체리가 권장된다.
장 기능 원할하게 사과
의사와 영양 학자들은 하루를 시작하는 좋은 방법은 사과를 먹는 것이라고 추천한다. 특히 사과와 함께 오트밀을 먹으면 더 좋다. 사과 속 풍부한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베타카로틴은 지방 연소에 도움을 준다. 이에 더해, 펙틴 성분은 장 기능을 높이고 체내 노폐물 배출을 유도한다.
몸속 지방 제거 돕는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지방이 많아 살이 찐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아보카도를 하루 한개 먹으면 몸속 지방을 제거하고 포만감을 준다. 아보카도에 들어있는 지방은 올레산이다. 이는 ‘착한 지방’으로 허기를 없애주거나 지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