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이순우 이사장

왼쪽부터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이순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신임 이사장, 이원일 병원장. [사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신임 이사장에 이순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선임돼 13일 취임했다.

이순우 이사장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면서 "앞으로도 장애 어린이들이 세상에 나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우 이사장은 1977년 한국상업은행에 입행한 뒤 우리은행 행장,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저축은행중앙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지난 2012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과정에서도 바자회에 물품을 지원하고 정기 후원해 병원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로도 장애 어린이의 재활과 장애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도록 꾸준히 기부도 이어왔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으로 2016년 개원했다. 1만 명의 시민과 500개의 기업, 지자체의 도움으로 건립한 공공병원이다.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인 넥슨의 사회공헌활동을 주관하는 비영리 재단인 넥슨재단 역시 2014년 12월 병원에 20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병원은 현재 하루 300명의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을 치료하며 연평균 16만 건의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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