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 ‘놓치지 말자! 골수증식종양’ 캠페인 진행
고령서 주로 발생...발열 및 가려움, 야간 발한 등 주요 증상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유병재)는 ‘세계 골수증식종양 인식의 날(MPN Awareness Day)’을 맞아 ‘놓치지 말자! 골수증식종양’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노화의 과정으로 여기고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골수증식종양의 주요 증상을 알리고, 환자들의 건강한 노년을 응원하는 메세지를 담았다.
매년 9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 골수증식종양 인식의 날’로 환자들의 치료 여정에 모두가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이날을 기념해 전 세계의 골수증식종양 환자 및 보호자들은 서로의 치료 경험담을 공유하고,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도 개최된다.
이번 캠페인은 노화로 인한 증상으로 간과하고 넘어갈 수 있는 골수증식종양의 주요 증상들을 소개하는 한편, 이를 놓치지 않고 조기에 발견하고 질환의 진행 상태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 증상을 적절히 관리하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골수증식종양은 고령에서 주로 발병하는 혈액 질환으로, 골수증식종양에 속하는 질환들로는 혈액 세포를 만들어내는 골수 내 적혈구가 과도하게 증식해 발생하는 진성적혈구성증가증(Polycythemia Vera)과 혈소판이 과도하게 증가해 나타나는 본태성혈소판증가증(Essential Thrombocythmia), 이와 반대로 혈액세포가 감소하면서 골수가 섬유화 되는 골수섬유화증(Myelofibrosis) 그리고 만성골수성백혈병(Chronic Myelogenous Leukemia), 만성호중구백혈병(Chronic Neutrophilic Leukemia), 만성호산구백혈병(Chronic Eosinophilic Leukemia) 등이 있다.
골수증식종양은 어떤 혈액세포가 증식하는지에 따라 각각 다른 증상과 위험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흔한 혈액질환은 아니지만 최근 5년간 요양급여비용총액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질환에 따라 출혈 위험을 증가시키거나 혈전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노년 생존율 및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골수섬유화증은 혈액 세포를 과도하게 만들어내던 골수가 점차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섬유 조직으로 차오르는 질환이다. 섬유화가 진행된 골수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성하는 혈액 세포의 양이 현저히 줄어든다. 때문에 빈혈, 야간 발한, 체중 감소,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신체가 점차 쇠약해진다. 특히 골수증식종양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기에, 환자가 증상의 변화가 있는지를 자주 살피고 주치의와 상담하는 등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이 같은 질환 특성을 고려해 골수증식종양의 10가지 주요 증상인 발열, 가려움, 야간 발한 등을 알리며 환자가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제 때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사소한 증상이라도 간과하지 말고 전문의 진단을 받자는 메시지를 알렸다.
한국노바티스 혈액암사업부 이지윤 상무는 “세계 골수증식종양 인식의 날을 맞아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여겨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주요 증상을 함께 되짚어보고, 평소 질환에 대한 면밀한 관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