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 여성건강 증진 위한 ‘보이스’ 매거진 발간

여성 생애주기 놓고 사회적 현황과 전문가 제언 공유

한국오가논 보이스 매거진. [사진=한국오가논]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이 여성건강 매거진 ‘보이스(Voice)’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보이스 매거진은 한국오가논 출범 후 여성건강 분야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한 기업 활동의 일환으로, 생생한 현장 경험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제언, 환경적 개선을 위해 함께 풀어가야 할 사회적 아젠다를 놓고 깊이 있는 시각들을 담았다.

이번 매거진에서는 피임, 임신과 출산, 난임, 폐경 시기에 여성들이 경험하는 어려움과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들을 집중 조명했으며,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거진은 비정기 간행물로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먼저, 매거진에는 의료 전문가와 비영리단체, 공공소통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여성건강에 대한 각자의 관점과 의견을 전했다. 공공소통연구소 이종혁 소장(현 광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이 여성건강과 성형평성 향상을 목표로 사회적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공공소통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제언했으며,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이명화 협회장과 이유정 사무국장은 건강한 청소년 성문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또한, 인구보건복지협회 박기남 사무총장은 인터뷰를 통해 저출생에 얽힌 사회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필요한 변화는 무엇인지에 대해 언급했다. 난임 전문 감자와 눈사람 여성의원의 류상우 원장은 난임 환자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전하며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한폐경학회 김미란 회장(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여성들이 폐경 이행기에 들어가며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들은 무엇인지 강조했다.

매거진에는 실제로 난임과 폐경을 겪은 작가들의 생생하고 진솔한 경험담도 담겼다. 3040 난임 여성들의 연대를 그린 장편소설 「헬로 베이비」의 저자 김의경 작가는 난임을 겪으며 직접 느낀 어려움과 심리적 변화를 공유했으며, 폐경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에세이 「요즘 언니들의 갱년기」 저자 김도희 작가는 폐경 이행기에서 겪는 어려움과 폐경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변화돼야 하는 이유를 전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오가논이 전 세계 여성건강 전문가로부터 청취한 '여성건강 핵심 의료 과제 보고서'가 실렸으며, 한국오가논의 온라인 담론 분석 및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한 국내 여성들의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 고민과 개선 요구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여성건강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계는 물론 정부와 국회, 지역사회, 민간기업 등 여러 사회 구성원의 관심과 목소리,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더 많은 분들에게 이러한 목소리가 닿아 여성건강 주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오가논은 2021년 6월 출범 이후 피임, 난임, 임신·출산, 폐경을 포함한 여성건강 전반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오며 여성건강 분야에 인식 개선 및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원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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