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하게 살 뺐는데 몸속 염증이... 커피-다크 초콜릿은?
다이어트 시 염증 막는 음식 조절 중요... 항산화제 많은 채소 등
잘 먹으면서 체중 감량을 할 순 없을까? 다이어트 할 때 굶는 수준까지 가면 건강을 해치고 후유증이 남는다. 먹으면서 체중 조절을 하는 게 많은 사람들의 희망이지만 참 어려운 일이다. 세계적인 스타들은 어떻게 체중을 유지할까? 열량이 낮은 각종 채소 외에 다크 초콜릿, 커피, 견과류 등으로 살을 뺀 경우도 있다.
다크 초콜릿이 체중 감량 돕는 이유... 코코아 많은 제품 골라야
‘초콜릿’은 단 맛이 나서 살이 찔 수 있다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코코아 함량이 70~80% 이상인 다크 초콜릿은 다르다. 풍부한 코코아 성분이 몸속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비만 예방-혈당 조절에 좋은 인슐린 민감도가 높고, 올리고머 프로시아니드 성분도 체중 감량에 기여한다. 다크 초콜릿의 이런 효과는 코코아 때문이다. 성분표를 잘 살펴 코코아 함량이 많고, 지방과 당분은 적은 제품을 골라야 한다. 다크 초콜릿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다이어트 하다 염증 생길라... 세계적인 팝 스타의 식단은?
세계적인 팝 스타 아델(35)이 ‘먹는 다이어트’로 무려 20kg 이상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은 적이 있다. 영국 출신 싱어송 라이터인 그는 자녀를 둔 엄마 가수다. 아델은 케일, 적양파, 콩, 브로콜리 등 각종 채소와 딸기, 블루베리, 레몬, 풋사과, 적포도, 오렌지 등의 과일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 오일, 커피, 다크 초콜릿 외에 단백질이 많은 닭가슴살, 호두도 식단에 포함됐다. 급격한 다이어트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염증 예방-근육 손실을 막기 위해 항산화 물질, 단백질이 많은 음식 위주로 먹었다.
커피 한 잔의 여유... 소화 및 체중 감량에 도움 왜?
아델은 커피, 홍차, 녹차 등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도 마셨다. 하루 2~3잔 정도다. 블랙커피 속 카페인을 적정량 섭취하면 신체 에너지 소비량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식사 후에 마시는 커피는 대사 작용을 활발하게 해 소화 및 체중 감량에 기여한다. 원두에 들어 있는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이 핵심 성분이다. 설탕과 크림 등 첨가물을 넣은 커피는 열량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블랙 커피를 마셔야 한다.
음식 조절이 가장 중요... 유산소+근력 운동도 병행해야
살을 빼기 위해서는 음식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무조건 굶지 말고 매 끼니 먹는 양을 줄이고, 간식을 끊거나 칼로리가 낮은 음식으로 바꾼다. 특히 설탕과 같은 단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적절하게 운동을 하고, 일상에서 몸의 움직임을 늘린다. 근육이 많이 부족하다면 기초대사량을 늘리기 위해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육 운동도 함께 한다(질병관리청 자료). 건강을 지키면서 하는 다이어트에 지름길은 없다. 빠른 길로만 가면 후유증이 남는다. 평소 덜 먹고 자주 움직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