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 짜기 전 마른 칫솔로 “쓱쓱”...간단한 건강 증진법

1분만 실천하면 건강 향상

칫솔질을 하고 있는 여성
치약을 사용하기 전 마른 칫솔로 이를 닦으면 치석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 전반을 재점검하고 현재와 완전히 다른 생활 패턴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거창한 계획은 실천하기 어렵다. 지키지도 못할 대대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보단 사소하지만 지킬 수 있는 계획을 짜는 편이 낫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 자료를 토대로 1분 이내로 할 수 있는 간단한 건강 향상법을 알아봤다.

마른 칫솔로 이 닦기

칫솔에 물을 묻히고 치약을 짜기 전에 30초간 마른 칫솔로 먼저 이를 닦아보자. 이런 방법으로 이를 닦으면 치석이 60% 이상 더 잘 제거되고, 잇몸에서 피가 나는 출혈성 치은이 나타날 위험률도 절반으로 줄어든다. 칫솔모가 비교적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해 윗니와 아랫니 안쪽을 문지른 뒤 바깥 표면을 닦고 물로 헹군다. 그 다음 평소 하듯 치약을 짜서 이를 닦으면 된다.

견과류 섭취

식사를 하고 난 뒤 소금이 들어있지 않은 무염 견과류를 조금씩 먹으면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가 높아진다. 만성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액 내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떨어뜨리고, HDL의 수치를 높여야 한다. 미국 버지니아 주 이노바 페어팩스 병원 연구팀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매일 55~85g의 피스타치오를 섭취하도록 한 결과, 4주 뒤 HDL의 수치가 6%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파트너 칭찬하기

불행한 결혼생활은 병에 걸릴 확률을 35% 증가시키고, 수명을 4년 단축시킨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건강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신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좋은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칭찬하는 말을 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사랑을 받고 있다거나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말을 하면 정신병이 발생할 확률도 떨어진다. 미국국립보건원의 조사에 따르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74%가 배우자로부터 듣기 좋은 말을 듣는다고 답했다.

잠시 멈추기

충동적인 말이나 행동에 앞서 1분간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가령 직장을 때려 치고 싶다거나 상대방을 비난하는 소리를 하고 싶을 때는 잠깐 호흡을 가다듬으며 생각을 하라는 것이다. 이처럼 짧은 시간동안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만으로도 섣부른 실수를 저지를 확률이 줄어든다.

    권순일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