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진흥원, 신약개발 협력의 장 ‘리서치데이’ 성황리 열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 및 연구자 190여명 한 자리에 모여

사진: 한국MSD와 진흥원이 공동 개최한 ‘리서치 데이’가 190여 명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왼쪽부터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 최인영 한미약품 R&D 센터 바이오신약 총괄 상무이사,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 김용우 KHIDI 제약바이오산업단 단장,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김알버트 한국MSD 대표이사, 코지 야시로 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개발 및 라이선싱(한국·일본 지역) 총괄, 데이비드 웨인스톡 MSD 연구개발 (항암 부문) 부사장, 박준태 KHIDI 컨설턴트).

한국MSD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리서치 데이(Research Day)’가 약 190여 명의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 및 연구자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리서치 데이는 국내 제약산업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과 동반성장을 돕고 국내기업과 MSD간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MSD는 혁신신약 발굴을 위한 전 세계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의 연구개발 협력 전략과 항암분야 연구의 최신 경향, 성공적인 협력의 고려요소 등을 공유했다.

또한 MSD와 임상, 라이선싱을 진행하는 기업들의 사례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기대하는 연구개발 파트너십 모델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의 파트너십 모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폭넓게 다뤄졌다.

발표를 맡은 데이비드 웨인스톡 부사장(MSD 연구개발, 항암 부문)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암 치료분야의 혁신'을 주제로 MSD가 선도하는 항암 연구 분야 전략적 방향성과 연구자로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데이비드 부사장은 ▲PD-1 면역억제제를 통한 혁신 ▲분자적 맥락에 따라 결정되는 종양 표적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신항원 치료제 및 임상 ▲병용요법 활용 단일제 선택시 고려사항 ▲암환자 치료 혜택 향상을 위한 MSD의 연구개발 비전과 방향성 등을 소개했다.

코지 야시로 총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개발 및 라이선싱, 한국·일본 지역)은 지난 5년간 MSD 항암제를 통해 전 세계 백만명 이상의 환자가 치료 혜택을 받았으며, 현재 30개 암종에서 2천개 이상의 글로벌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비즈니스 개발 및 라이선싱 담당 글로벌 조직(www.msdlicensing.com)과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실제 협력 과정도 설명했다.

이어진 순서로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가 'MSD와의 임상 협력 사례'를 ▲최인영 한미약품 상무이사(R&D센터 바이오신약)가 'MSD와의 R&D기반 라이선싱 협력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김열홍 유한양행 R&D총괄 사장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기대하는 R&D파트너십 모델'에 대해 공유했다.

김알버트 한국MSD 대표이사는 "신뢰받는 연구개발 파트너로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연구 경험 및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함과 동시에, MSD의 파이프라인 강화에 기여함으로써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글로벌제약사 MSD가 오랜 시간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 사례들이 소개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 MSD간의 다양한 협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자료는 진흥원 홈페이지 '동향과 정보-포럼·세미나' 자료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원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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