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서 살을 뺀다고?…가능할까?

현명하게 술마시는 법 7가지

 

술은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 중 하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많은 이들이 술 때문에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느낀다. 술 자체의 칼로리도 높고, 흔히 곁들이는 음식도 고칼로리인 경우가 많은 탓이다. 특히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해롭고 체중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다. 그러나 무조건 술을 포기해야만 살을 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 영양전문매체 ‘잇디스낫댓’이 다이어트 중 현명하게 술을 먹을 수 있는 방법 7가지를 소개했다.

1. 술을 몇 잔 마실지 미리 정해라
몇 잔을 마실지 미리 정해두면 음주를 멈추는 것이 더 쉽다. 미리 마실 양을 정해두면 평균적으로 음주하는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수백 칼로리를 덜 섭취할 수 있다. 영양전문 매체 뉴트리션 트윈스(Nutrition Twins)는 알코올은 하루에 최대 1-2잔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2. 술 마시고 바로 칼로리 적은 음료 마셔라
술을 한 잔 마시고 나서는 알코올이 없는 저칼로리의 음료를 한 모금 마시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훨씬 적은 알코올을 소비함과 동시에 여전히 술도 즐길 수 있다.

3. 술을 마시기 전에 단백질과 채소로 배를 채워라
음주를 시작하기 전 채소와 단백질로 배를 채우는 것도 효과적이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은 혈당을 안정시켜주고, 알코올 섭취 욕구를 억제하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또 포만감도 오래 가게 해준다.  단백질과 채소로 인해 배가 불러지면, 알코올을 덜 섭취할 수도 있다.

4. 저탄수화물 맥주를 마셔라
맥주는 12온스(약 355ml)당 64kcal에서 198kcal로 제품마다 열량의 차이가 크다. 저칼로리 맥주를 마시면 같은 양을 마셔도 섭취하는 칼로리를 3분의 1에서 많게는 2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다.

5.술을 ‘에피타이저’가 아니라 ‘디저트’로 생각해라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술로 식사를 시작하면 배고픔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알코올을 디저트로 남겨둘 때 더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음주 시간을 줄이고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6. 스파클링 와인을 마셔라
와인을 마시고 싶을 때는 스파클링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다른 와인들이 125kcal인 것에 비해 스파클링 와인은 5온스(약 355ml)짜리 와인 잔 기준 약 90kcal이기 때문이다.

7. 표준 크기의 와인 잔으로 마셔라
5온스(약 355ml)는 와인 1인분의 표준 사이즈다. 더 큰 잔을 사용하면, 표준 사이즈 기준 와인을 2인분 마시게 된다. 큰 와인 잔으로 두 잔을 마시면 4인분의 칼로리와 알코올이 섭취될 것이므로 적절한 크기의 잔으로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

◆ 기사 도움 _ 최혜림 인턴기자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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