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출신 제약 비즈니스 전문가
[바이오 인물]김알버트 한국MSD 대표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원 출신의 비즈니스 전문가가 글로벌 제약기업 MSD 한국지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 알버트(Albert Kim) 신임 대표이사는 내달 1일부터 직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케빈 피터스 전 대표이사가 지난 2월 독일지사 총괄 대표로 부임하면서, 한국MSD의 대표 자리는 6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김 대표이사는 "MSD가 이어온 다양성과 포용, 환자 중심, 인간 존중이라는 기업 문화를 토대로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대표는 25년 넘게 글로벌 및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에 몸 담은 제약바이오 전문가로 평가된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전략팀 임원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및 운영을 담당했다.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의 미국 및 유럽국가 시장 출시와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노바티스에서는 제약 및 백신 부문을 경험하며 최연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바 있으며, 한국메나리니 초대 대표이사로 재직하기도 했다.
그는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이과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했고, 요크대학교 슐릭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