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제품은 △레베르시신경병증 치료제 ‘락손’ △파브리병 치료제 ‘엘파브리오’ △알파-만노시드 축적증 승인 치료제 ‘람제데’ 등 총 3종이다. 특히 람제데는 지난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국내도입이 시급한 글로벌 신약’ 5위로 선정한 바 있다.
키에시는 1935년 설립된 글로벌 제약 그룹으로, 희귀질환에 특화된 신약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키에시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는 “희귀질환 의약품을 공급해 희귀질환을 알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 제약사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에시의 자코모 키에시 글로벌 희귀질환사업부 사장은 “키에시의 제품은 한국 환자들에게 새로운 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협업 경험이 있는 광동제약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쁘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앞서 지난 3월에도 안과용제 전문 홍콩 제약사 ‘자오커’로부터 소아근시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