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농구 스타 빅토르 웸반냐마(19)에게 다가 갔다가 경호원과의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스피어스는 지난 3일 미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식당으로 들어가던 웸바냐마에 접근해 어깨를 두드렸는데 그 순간 웸바냐마 경호원들이 그녀를 밀쳐내는 과정에서 얼굴까지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어스는 SNS를 통해 “웸바냐마 성공을 축하해주려 했던 것”이라며 “너무 황당하다(super embarassing)”고 적었다. 이후 경호원이 찾아와 ‘인파가 많아 알아보지 못했다’고 해명했지만, 스피어스 측은 그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어스는 1999년 ‘Baby One More Time’로 데뷔해 세계적인 팝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2004년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었으나 2007년 이혼한 후 지난해 12세 연하인 샘 아스가리와 재혼했다. 스피어스는 음식 조절, 운동 등 여러 다이어트 방법을 통해 몸매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요가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요가의 체중 감량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 요가의 다이어트 효과... 체지방 연소, 스트레스 조절
요가는 동작을 천천히 진행해 몸을 많이 움직이는 다른 고강도 운동에 비해 칼로리 소모가 적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요가의 여러 동작 가운데 고강도의 운동에 뒤지지 않는 단계가 많다.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동작에 따라 심장 박동과 대사율이 크게 증가해 칼로리 소모를 촉진한다. 요가를 통해 체중 감량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은 요가를 유산소, 근력 강화, 균형 운동 등이 한 가지 이상 복합적으로 포함된 ‘다중 복합 운동’으로 소개하고 있다. 춤도 여기에 해당한다. 요가는 몸을 조금씩 움직이는 정적인 자세부터 강도 높은 자세까지 다양한 단계가 있다. 이 과정에서 근육에 자극을 줘 근력을 강화하는 효과와 함께 신진대사 증진, 체지방 연소에도 도움을 준다.
요가의 스트레스 완화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요가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이완요법 중 하나로 다뤄지고 있다. 다이어트 과정에선 스트레스가 가장 큰 적이다. 음식 조절을 하다 보면 오히려 지나친 스트레스로 살이 찔 수 있다. 요가는 명상을 포함하고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등 정신과 육체 모두에 이롭다. 요가를 통해 스트레스가 감소하면 음식과의 싸움에서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