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도? 편두통 유발하는 뜻밖의 요인들

커피와 같은 카페인 함유 음료를 지속적으로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편두통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끈지끈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편두통은, 흔한 신경계 질환인 동시에 많은 이들의 일상을 방해하는 질환이다. 아직까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의외의 유발 요소들이 연구 결과들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

▲편두통이란

편두통은 머리 한쪽에서만 나타나는 두통을 가리키는 말로, 일측성,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과 구토 증상 및 빛과 소리 공포증이 나타나는 특징적인 두통을 의미한다. 편두통은 연령 및 성별에 따라 유병률에 많은 차이가 있는데 젊은 성인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편두통은 중등도 이상의 강도를 보이기 때문에 편두통 환자의 80% 정도가 두통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편두통 유발 의외의 원인들

편두통은 계절에 상관없이 일상에서 언제든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여름철 강한 햇볕에 오래 노출되거나 실내외 온도 차가 높을 경우에도 자주 나타날 수 있다. 기온이 높은 야외활동을 하고 냉방기를 가동한 실내로 바로 들어오면 우리 몸이 느끼는 온도차가 커진다. 이때 머리 주변 혈관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편두통이 발생하거나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의외로 밝은 불빛에서 유발되기도 한다. 일부 사람은 빛에 대한 비정상적이거나 극도의 과민성 반응을 나타내는 ‘광 공포증’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는데, 광 공포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밝은 형광등, 깜박이는 조명, 심지어 밝은 자연광을 통해 편두통 발작이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특정 음식(특히 적포도주, 피자와 같은 특정 치즈가 함유된 식품)이나 약물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커피와 같은 카페인 함유 음료를 지속적으로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편두통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킨다는 연구도 있으며 호르몬 변화나 날씨 변화 등도 중요한 유발요인이다.

또 지속적인 긴장이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과 같이 뇌신경계를 불안정하게 할 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과도한 긴장으로 손상된 근육에서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독성 자극이 뇌신경계를 흥분시켜 편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 운동이 전반적으로 부족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예민한 여성들에게서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상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 가운데 긴장을 유지하기 위해 자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주말에 늦잠을 자는 등 생활 리듬이 갑작스럽게 변하면 편두통의 발생 가능성도 증가한다. 중독성이 강한 카페인의 금단현상으로 늘 마시던 커피를 안 마시게 되면 편두통 유발 가능성이 증가된다.

    정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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