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장에 서울성모 구정완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구정완 교수가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 신임 회장에 선출했다. 임기는 2023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2년간이다.
구 신임 회장은 "올해 학회 3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재조명하는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준비하겠다"면서 "직업·환경성 폐질환 연구와 학회원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직업환경의학회장도 역임했던 그는 진폐증에 대한 진료와 함께 의사로선 유일하게 인간공학기술사를 취득해 '근골격계 부담 작업 유해요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5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직업건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동부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 중이며,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장으로서 과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1993년 4월 대한직업성천식학회로 출범했던 학회는 2007년 대한직업성천식폐질환학회로, 2018년에는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연구 영역을 직업·환경적 요인의 호흡기 건강 영향과 천식과 폐질환 전반으로 확대했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와 직업환경의학 전문가가 폐질환의 최신 지견에 대해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