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성분 듬뿍… 여름철 ‘보라색’ 슈퍼 푸드 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 과일에는 항산화 성분이 가득한 ‘보라색’ 슈퍼 푸드가 있다. 바로 복분자, 블루베리, 포도 등의 보라색 과일이다. 이런 보라색 과일은 ‘슈퍼 푸드’라 불릴 정도로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하다. 특히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데, 이는 유해 물질이나 질병으로부터 몸속 세포의 손상을 막는다. 노화를 방지하고, 뇌 기능과 눈 건강을 지키는데도 도움을 준다. 여름철 ‘보라색’ 슈퍼 푸드를 알아본다.

 베리류 과일

안토시아닌 색소는 보통 보라색 과일에 많다. 블루베리, 블랙베리, 오디, 포도 등은 색깔 차이는 있지만, 안토시아닌을 공통적으로 함유하고 있다. 이런 과일들은 뇌의 활발한 활동을 돕고 기분을 북돋우는 효과가 있다. 안토시아닌은 주로 껍질에 많으므로 이 성분의 효과를 얻으려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생으로 먹을 때 흡수력이 높아지므로 그대로 먹는 편이 좋다.

 자두

자두는 잘 익을수록 보랏빛이 강해지는데, 이처럼 잘 익은 과일이 더 많은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껍질에 영양소가 풍부하다. 자두 껍질은 과육보다 20배 이상 많은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잘 씻어서 통째로 먹도록 한다.

 포도

포도는 붉은빛부터 검은빛에 가까운 색을 띠는데, 이 역시 안토시아닌 때문이다. 포도에 든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도 강력한 항산화성분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항균, 항염증, 항노화 등의 효과를 일으킨다.

 체리

짙은 붉은색을 띠는 체리 역시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혈압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준다. 골관절염, 통풍, 무릎이나 발목 통증 등 관절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자색 감자

보라색 껍질을 가진 자색 감자도 껍질과 과육을 함께 먹어야 안토시아닌 효과를 볼 수 있다. 안토시아닌을 비롯한 항산화성분이 일반적인 흰색 감자보다 2~3배 많이 들어있다.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C, 식이섬유 등도 풍부하다.

 자색 콜리플라워

일반적인 콜리플라워는 흰색이지만 보라색을 띠는 종류도 있다. 콜리플라워는 식물성 생리 활성 물질인 파이토뉴트리언트, 비타민 C,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데, 자색 콜리플라워는 여기에 안토시아닌이 더해진다. 생으로 먹거나 찌거나 짧은 시간 볶아 먹는 것이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다.

 비트

비트의 보라 빛깔은 베타레인이라는 또 다른 종류의 항산화성분 때문이다. 일부 버섯에도 이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안토시아닌보다 조리로 인한 파괴가 좀 더 잘 일어나므로 비트를 요리할 때는 굽거나 볶는 것보다는 찌는 편이 낫다. 비트는 음식에 단맛과 붉은 빛깔을 더하며 심장과 뇌 건강을 지키고, 혈당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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