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노안’ 유발 음식 9

선호하는 음식과 생활습관이 장기적으로 영향을 끼치면, 신체 나이가 크게 달라지게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달리 젊어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나이 들어 보이는 사람도 있다. 유전적인 원인도 있겠지만, 먹는 음식과 생활습관에 따라 노안이 빨라질 수 있다. 선호하는 음식과 생활습관이 장기적으로 영향을 끼치면, 신체 나이가 크게 달라지게 된다. 어떤 음식이 우리의 몸을 더 빠르게 나이 들게 할까? 실제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노안’ 유발 음식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매운 음식

매콤한 음식을 먹다 보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매운 음식을 지나치게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여드름이나 안면홍조처럼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피해야 한다. 혈관을 지나치게 부풀려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갱년기 여성은 매운 음식이 피부에 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매운 음식은 체온을 올려 땀을 흘리게 한다. 지나치게 땀을 흘리면 피부 모공도 늘어지고,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 가공육

베이컨, 소시지, 햄과 같은 가공육은 대부분 소금 함량이 높고, 훈제나 경화로 상하지 않고 오래 간다. 특히 가공육 속의 나트륨과 화학 방부제는 염증을 일으켜 건강을 위협한다. 가공육을 너무 많이 먹으면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다.

 

◆ 냉동 식품 등 염분 과다 음식

냉동 식품이나 편의점 등에서 사먹는 밀 키트는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많을 수 있다.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마시는 물의 양도 늘어나 몸은 쉽게 붓게 된다. 또한 살이 찌기 쉽고 동시에 피부 탄력도 떨어지게 된다.

 

◆ 탄산음료와 에너지 음료

탄산음료와 에너지 드링크를 많이 섭취할수록, 조직의 세포가 더 빨리 노화된다. 이들 음료에는 많은 설탕이 들어있다. 특히 설탕은 충치 위험을 높이기도 하지만, 살이 찌게 만들고 뇌졸중과 치매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알코올

술을 마시면 탈수현상이 쉽게 일어난다. 수분이 부족할 경우 주름이 생기기 쉽다. 술을 마신 뒤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하더라도 마시는 물은 우리 몸 속 장기에 먼저 공급되고, 피부에는 가장 늦게 공급된다.

 

◆ 카페인

카페인은 이뇨제로 방광을 자극하고 화장실을 더 자주 가게 만든다.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를 마시고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지 않는다면 탈수를 일으킬 수 있다.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피부는 독소를 배출하는 것을 멈추게 된다. 피부 건조, 건선, 주름도 생기기 쉽다.

 

◆ 마가린

대부분의 마가린, 특히 고형물은 트랜스 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트랜스 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염증을 만들 수 있다. 염증은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불러올 수 있는데, 이런 질병을 앓게 될 경우 외모는 더욱 늙어 보일 수 있다.

 

◆ 고과당 옥수수 시럽

고과당 옥수수 시럽은 탄산 음료와 과일 음료를 달콤하게 만든다.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 성분이기도 하다. 특히 고과당 옥수수 시럽은 체내에서 구리를 사용하는 능력을 방해한다. 필수 미네랄 성분 중 하나인 구리는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형성하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 검게 그을린 고기

높은 온도에서 고기를 튀기거나 굽는 것은 최종당화산물(AGE:Advanced Glycation End-product)을 만들어낸다. 낮은 수준의 AGE는 괜찮지만, 검게 그을린 고기에서 나오는 많은 양의 AGE는 체내에 축적되면서 산화작용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시킨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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