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인재양성추진단 ‘키우리(KIULI)’ 발족
병원 분야·연령별 통합 관리체계 마련 등 자체 인재관리모델 구축
고려대의료원이 인재양성추진단을 만들고 체계적인 인재 양성 및 관리에 나섰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5일 오후 6시 청담에 위치한 고영캠퍼스에서 발대식을 열고, 단장 및 퍼실리테이터 등 단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을식 의무부총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추진단원 등 50여 명이 자리했다.
서보경 고려대의료원 교육수련실장이 추진단장으로, 의무기획처장 및 의학연구처장 등 의료원 및 안암·구로·안산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각 병원 교원 30여 명이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할 계획이다.
인재양성추진단은 ‘KUM Incubator for Unique talent & Leading Innovator’의 머리글자를 따서 ‘KIULI(키우리)’라고 명명했으며 의료원장 직속부서로 편성됐다. 앞으로 ‘키우리’는 병원 분야·연령별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자체적인 인재관리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려대의료원은 경쟁력있는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성과 창출 등 지속적인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가치를 개발하기 위해 체계적인 인재양성 및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재양성추진단이 고려대의료원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