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대사 뚝 떨어뜨려...다이어트 망치는 실수 3
너무 적게 먹어도 문제
나이를 먹으면 신진대사 효과율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체중이 증가하고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위험도가 높아진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은 성인이 되면 매년 평균 0.7㎏씩 체중이 늘어나 50대가 되면 최종적으로 16㎏ 정도 몸무게가 불게 된다. 또 호르몬이 급변하고 근육이 소진되면서 지방을 태우기 더욱 어려운 상태가 된다.
나이를 먹으면서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살이 찌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건강한 다이어트 전략을 통해 신진대사를 향상하고 체중 증가를 예방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할 때 신진대사를 늦추는 몇 가지 실수를 피하면 성공적으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
◇철분, 단백질 부족한 식사
다이어트를 할 때 소모되는 근육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식사 후 견과류 테이블스푼으로 2개 분량, 저지방 요구르트 200g 등을 먹으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철분 역시 다이어트를 할 때 필수적인 영양 성분이다. 철분은 근육에 산소를 운반해 지방을 태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여성들은 폐경기까지 매달 생리로 인해 철분 소비가 크기 때문에 조개, 콩, 살코기, 시금치 등을 통해 철분을 보충해야 한다.
◇너무 적게 먹기
살을 빼려면 먹는 양을 줄여야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칼로리를 제한하면 오히려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다이어트를 방해 받게 된다. 여성의 경우 하루에 1200칼로리보다 더 적은 양의 식사를 하면 신진대사 기능에 제동이 걸린다.
우리 몸은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근육에서 에너지를 꺼내다 쓰면서 근 손실을 유발시킨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려면 한 끼 400칼로리가 넘는 식사를 유지하자.
◇카페인 무조건 피하기
카페인은 우리 몸의 중추 신경계를 자극해 신진대사를 5~8% 정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신진대사 기능이 이 만큼 향상되면 하루에 98~174 칼로리를 더 소모할 수 있게 된다.
일본에서 나온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우려낸 차를 한잔씩 마시면 신진대사 기능이 12% 상승한다. 차 속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이 이와 같은 역할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