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활동 활발한 노인, 건강 상태 ‘최상’(연구)
자원봉사, 여가 활동이 핵심
나이가 들어서도 사회적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 최적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건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대 사회복지학부 및 노화 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이 노인들의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회적 활동 중에서도 자원봉사 및 레크리에이션(여가) 활동이 핵심이었다.
연구팀은 노화에 관한 캐나다 종적 연구(Canadian Longitudinal Study on Aging)에 참여한 60세 이상의 캐나다인 70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하고 3년 동안 추적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기본적으로 건강이 우수한 사람들만 포함시켰는데, 이는 대상자의 약 45%였다.
연구 결과 자원봉사와 여가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이 탁월한 건강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체적, 인지적, 정신적 또는 감정적 문제를 일으킬 확률은 더 낮았다.
연구팀은 “성공적인 노화는 일상 활동을 방해하는 심각한 신체적, 인지적, 정신적 또는 정서적 상태로부터의 자유를 말한다”며 “이는 또한 높은 수준의 행복감과 양호한 상태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연구를 시작할 때 자원봉사나 여가 활동에 참여한 사람의 72%가 3년 후에도 여전히 성공적인 노화 과정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광범위한 사회인구학 적인 특성을 고려했을 때 여가 활동과 자원봉사 또는 자선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우수한 건강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15~17% 더 높았다.
메이블 호 연구원은 “몇 살이든 사회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결되고 참여한다는 느낌은 기분을 증진시키고, 외로움과 고립감을 줄이며 정신 건강과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들이 환자가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사회 활동을 ‘처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Is Social Participation Associated with Successful Aging among Older Canadians? Findings from the Canadian Longitudinal Study on Aging (CLSA))는 ‘국제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