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젊게 유지하려면...아침에 피해야 할 행동
신경과학을 전공한 여성이 공개한 뇌 건강 지키는 방법을 담은 동영상이 틱톡에서 4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스스로 마인드셋 코치라 지칭하는 에밀리 맥도날드(24)가 소개한 뇌 보호 방법에 대해 보도했다. 신경과학을 전공한 그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제안하는 첫 번째 방법은 뇌파에 대해 인지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뇌파’는 알파파, 베타파, 세타파, 델타파 등으로 분류한다. 감정이나 몸의 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뇌파가 달라 이를 분석하면 인간의 생각이나 뇌 질환 등을 파악할 수도 있다.
뇌 보호 방법에 따르면 우리 몸이 깨어있을 때 뇌파는 세타파에서 알파파로 전환한다. 세타파는 주로 수면 상태일 때 나타나는 뇌파다. 알파파는 깨어있지만 편안하고 긴장이 이완한 상태에서 나오며 집중, 명상 등을 할 때 증가한다.
그는 “세타파의 알파파 전환 등 뇌파 전환은 우리의 잠재의식이 프로그래밍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뇌는 남에게 영향을 받기 쉬울 뿐만 아니라 하루 동안의 기분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남는 시간 동안 핸드폰을 계속해서 확인한다”며 “이런 행동은 오히려 핸드폰을 더 사용하고 싶게 만드는 열망을 만든다”고 덧붙였다.
https://www.tiktok.com/@emonthebrain/video/7241390822074158378
그는 일어나서 핸드폰을 곧바로 보는 것보다 긍정 확언을 말하거나 듣는 것을 추천하면서 “많은 이들이 스트레스 가득한 것들을 읽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일어나서 최소 20~30분 동안 핸드폰을 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침뿐만 아니라 잠들기 전에도 마찬가지다. 그는 수면 한 시간 전에는 핸드폰을 비롯 TV,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멀리할 것을 권장했다.
가공식품은 최대한 피하고 자연식품과 불포화지방산을 먹는 것도 뇌를 지키는 방법 중 하나다. 가공식품은 뇌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 집중력 부족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브레인 포그, 건망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사고를 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그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스스로에 대해 세 가지 긍정적인 것들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스로 격려하는 마음과 칭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자화자찬은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바꾼다”며 “‘오늘은 멋진 날이 될 거야’라고 말하는 행동은 뇌에게 멋진 것들을 찾으라고 말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