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 요구르트의 조합... 시력, 노화에 변화가?

안토시아닌 성분에 단백질, 칼슘 보강, 음식 궁합 좋아

아침에 블루베리와 함께 요구르트를 먹으면 칼슘과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요즘 블루베리가 상점에서 많이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재배 면적이 크게 늘고 있는 식품 중 하나가 블루베리다. 잔 손질과 노동력이 많이 들어 값이 비싼 편에 속하지만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블루베리는 진달래 과에 속하는 관목성 식물로 사람이 일일이 작은 열매를 따서 수확하고 있다. 블루베리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 최고의 노화 방지 식품 중 하나... 냉동은 아이스크림 식감

블루베리는 북아메리카의 토착 과일 중 하나로 수천 년 전부터 야생 상태에서 수확해 약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미국 농무부(USDA)가 최고의 노화 방지 식품 중 하나로 선정하면서 건강 식품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보통 생으로 껍질째 먹지만 주스나 에이드,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냉동 블루베리는 생과로 먹으면 아이스크림과 같은 식감이 있다. 표면이 흰 과분(waxy bloom)으로 덮여 있는 것이 좋다.

◆ 아침에 블루베리 + 요구르트... 칼슘, 단백질 더해져

아침에 블루베리와 함께 요구르트를 먹으면 부족한 칼슘과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특히 인공 첨가물 없이 만들어진 그릭 요구르트와 먹을 경우 식감과 영양소를 더할 수 있다. 그릭 요구르트는 일반 요구르트에 비해 단백질이 1.5배 이상, 칼슘도 더 많이 들어 있다. 반면에 나트륨과 당 성분이 절반 이하로 낮다. 근육과 골격을 튼튼하게 하는 데 좋고, 유산균도 많아 면역력을 높이고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 역시 안토시아닌 성분... 시력 개선, 노화 지연, 혈액 순환

블루베리의 핵심 성분은 역시 안토시아닌이다. 검푸른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눈 망막에서 시각에 관여하는 세포인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시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클로르겐산, 프로안토시아니딘 등 페놀 화합물은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억제, 세포의 노화를 늦추고 혈액 순환에 기여한다.

◆ 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 억제... 흰 가루 그대로 두고 재빨리 씻어야

블루베리는 장에서 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고 장 속에 쌓이는 유해 물질을 줄여준다. 장 청소 효과와 함께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C, 철, 칼륨 등 사람의 몸에 필요한 미네랄 물질 등이 고루 들어 있다. 과실이 팽팽하고 표면에 흰 가루가 묻어 있는 것이 좋다. 흐르는 물에 재빨리 헹구는 느낌으로 씻어서 먹는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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