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쏙' 빠지는 소소한 식습관 5가지
싱겁게 먹고 작은 그릇 사용하기
살을 빼기도 어렵지만 체중 감량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더 어렵다. 조금만 방심해도 요요현상으로 다시 살찌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보통 다이어트에 실패한 사람들은 뭔가 대단한 변화가 있어야만 살을 뺄 수 있다고 믿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일상생활 속에서 작지만 효과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뜻밖의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이어트 성공을 부르는 식습관 5가지를 알아본다.
◆ 운동 후 단백질 섭취
운동 직후 45분~1시간 안에 단백질을 섭취하자. 운동을 하면 근육이 손상되고, 이 손상된 근육은 단백질을 먹어야만 채워진다. 단백질로 손상된 근육을 채워야만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따라서 운동 직후 저지방 요구르트나 100~200칼로리 정도 되는 단백질 스낵을 먹는 것이 좋다.
◆ 싱거운 맛에 길들이기
혀에서 맛을 느끼게 해 주는 부분을 ‘미뢰’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미뢰는 아주 쉽게 길들여진다. 예를 들어 짠 맛에 길들여지면 계속 짠 음식을 찾게 된다. 반면 조금만 싱겁게 먹는 훈련을 하면, 거기에 적응해 싱거운 음식을 찾게 된다. 처음에는 다소 힘들겠지만 소금이 덜 들어간 음식, 덜 달콤한 음식에 적응해보자. 나트륨 섭취가 줄어들면 체중 감량에 더욱 효과적이다.
◆ 오메가-3 지방산 섭취
연어나 송어 같은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은 다이어트에 직접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다른 음식을 덜 먹게 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을 먹으면 분비되는 콜레키스토키닌이라는 호르몬은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생선을 먹는 것도 좋고, 오메가-3 지방산 영양제를 점심과 저녁식사 30분 전에 복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 작은 그릇 쓰기
미국 음식과 프랑스 음식의 가장 큰 차이는 한 접시에 얼마의 양이 담겨 있느냐이다. 프랑스 음식은 대표적으로 접시에 조금씩 담겨 나오는 음식이다. 대신 프랑스 여자들은 이런 접시를 여러 차례 먹는다. 프랑스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날씬한 이유 중의 하나로 꼽힌다.
◆ 얼음물 먹기
식당에서 주문을 할 때 물에 꼭 얼음을 넣어달라고 부탁하자. 식사 도중 물을 마시면 훨씬 배부른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차갑게 식힌 물을 마시면 신체는 이 냉기를 완화하기 위해 더 많은 열을 만들어내려고 하고 이는 결국 칼로리 소모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