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만 해도…, 운전 중 허리 통증 싹~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앉아서 운전을 하다 보면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교외로 나들이 가는 차랑들이 늘어나면서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앉아서 운전을 하다 보면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 굳은 자세로 인해 몸의 근육이 뻣뻣해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운전 중에 도로와 주변 교통 상황에 집중을 하다 보면 근육이 긴장되기도 한다.

운전 중에 몇가지만 바로 잡아도 허리 통증을 덜 수 있다. 당연하지만 놓치기 쉬웠던 허리 통증 줄이는 작은 팁을 미국 건강정보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이 소개한 내용으로 알아본다.

1.  허리를 지지하는 쿠션을 사용한다

운전을 하는 동안 허리를 지지해주는 쿠션을 사용하면 허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척추에 가해지는 압박을 일부 더는 데 도움이 된다. 허리를 지지해주는 쿠션은 허리와 자동차 시트 사이의 공간을 채워주어 운전 중 좋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허리 통증을 줄이는 것 외에도, 다리로 퍼지는 통증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수건을 동그랗게 말아 허리 부분에 두어도 된다.

2.  편한 신발을 신는다

쪼리나 하이힐과 같은 신발은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허리 통증이 심해지게 한다. 발에 잘 맞지 않는 신발이나 하이힐을 신으면 자세가 달라져 미리 맞춰둔 시트 조절이 맞지 않게 된다. 운전할 때 신기 가장 안전한 신발은 운동화나 접지력이 좋은 신발이다. 러닝화와 같이 쿠션이 있는 신발도 페달의 진동을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3. 차에 통증 완화 연고를 상비한다

통증을 완화하는 연고 등을 차에 두면, 운전 중 허리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허리 통증 연고는 다양한 형태가 있으므로, 적당한 제품을 구매해 차에 항상 두도록 한다.

4. 허리 통증 패치를 사용한다

통증 완화 패치는 바르는 연고나 크림보다 효과가 오래 간다. 온열패치는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어 통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는 리도카인(lidocaine) 패치는 좌골신경통과 같은 신경통에 특히 도움이 된다.

5. 크루즈컨트롤(cruise control)을 이용한다

크루즈컨트롤은 일정한 주행 속도에 고정시켜 놓으면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그 속도를 유지하면서 주행하는 장치다. 미끄럽거나, 구불구불하거나, 안전하지 못한 도로 혹은 바쁜 시간대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안전한 상황에서 이 주행 기능을 사용하면 다리를 움직일 수 있어 허리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동차가 크루즈컨트롤로 설정되어 있을 때, 두 발을 바닥에 평평하게 놓고 양 발에 체중을 고르게 싣는다. 이렇게 하면 등의 압박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

6. 수시로 쉰다

자주 휴식을 취하는 건 운전 중 해야 할 가장 중요한 행동 중 하나다. 쉬면서 걷고, 스트레칭하고, 움직여주면 몸의 뻣뻣함과 긴장이 줄어 허리 통증을 줄이고 통증이 심해지는 걸 막는 데 도움이 된다.

7. 자세를 체크한다

어깨가 구부러지고 등이 말린 자세는 등과 목의 혈관과 신경말단을 수축시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관절이 뻣뻣해지고 근육에 통증과 긴장이 유발된다. 운전하는 동안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더라도, 너무 오랫동안 한 자세로 있으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뻣뻣해질 수 있다. 자세를 약간씩 바꾸어 등에 압력이 가해지는 부위에 변화를 주도록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동승자와 번갈아 운전을 하는 것이 좋다.

8. 물을 충분히 마신다

운전 중 수분을 수시로 충전하면 등과 다리에 경련이나 통증이 생길 가능성이 줄어든다. 따라서 물이나 당이 적은 전해질 음료를 수시로 마시도록 한다.

    정희은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