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해 통제력을 되찾는 방법
당신은 휴대폰이나 태블릿 등 영상을 보는 데 매일 얼마만큼의 시간을 사용하는가? 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람들은 보통 하루 약 7시간을 인터넷이 연결된 화면을 보며 보낸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업의 경우 그 숫자는 훨씬 더 커진다.
디지털 기기는 다른 사람과 교류할 수 있게 해주고, 교육이나 즐거움을 주는 등 우리 삶에 상당한 이점을 주지만,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고 정신 건강을 해친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해 다시 통제력을 되찾는 방법, 호주 온라인 미디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서 소개했다.
1. 의식적으로 내려놓는 연습을 한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특히 밤에는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치워둔다. 침실에 두지 않고, 필요하다면 알람시계를 두도록 한다. 그러면 밤 늦게까지 영상을 볼 수 없게 되고 잠도 더 잘 자게 될 것이다. 휴대폰을 곁에 둔 채 TV를 보는 습관도 버리도록 한다. 다른 기기에 주의를 빼앗기지 말고,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도록 한다.
2. 영상 시청 시간을 제한한다
영상을 너무 많이 보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스스로 디지털 기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음성 메모와 같은 기능을 사용하면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3.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한다
무언가 할 때 계속해서 방해를 받으면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 일에 완전히 집중하고 싶을 때에는 알림 기능이나 알람을 꺼둔다. 또한, 책상에서 휴대폰을 치워둔다. 휴대폰 진동이 울리거나 벨이 울리지 않더라도, 심지어 전원을 꺼두더라도, 휴대폰을 가까이에 두면 일의 성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4.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계획한다
디지털 기기를 너무 많이 사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중에 우울증과 불안 증상이 있다. 잠시 동안이라도 디지털 세상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에서 걷기, 독서, 자전거 타기 등 잠시 화면 앞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좋다.
5. 눈에 더 편한 환경을 만든다
화면을 너무 많이 보면 눈에 피로를 줄 수 있고 시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큰 노트북으로 하면 더 나은 일을 작은 휴대폰으로 하려고 눈을 가늘게 뜨고 찡그리며 보지 않도록 한다. 블루라이트를 줄이고, 도움이 되는 유용한 기능을 사용하라. 화면의 눈부심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볼륨을 적당히 줄이도록 한다.
6.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구성한다
휴대폰, 컴퓨터, 태블릿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생활과 일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앱들도 많다. 어떤 것들이 도움이 될 것인지 미리 생각하고 계획하면, 디지털 기기를 보다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7. 바른 자세로 사용한다
고개를 한껏 숙이고 휴대폰을 본다든지 등을 구부리고 노트북을 사용하면 목과 등이 다칠 수 있다. 허리를 펴 바르게 앉고,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도록 한다. 이 때 휴대폰은 손에서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