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 하지 않아도...기분 북돋우는 방법 8
홀로 즐기기, 목욕, 잠자기 등
긴장을 완화하고 처진 기분을 살리기 위해 술기운을 빌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저런 핑계로 술을 찾다 보면 지방간을 초래할 수도 있다. 과음은 간뿐만 아니라 심장, 피부, 근육 등 몸 전체에 손상을 준다.
이처럼 원기를 회복하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은 선택이다. 연구에 따르면 술을 마시면 더 빨리 잠들 수 있지만, 깊은 수면을 방해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를 막으려면 술을 줄이거나 끊어야 한다. 미국 건강 정보 매체 ‘멘즈헬스’가 소개한 술 없이 긴장을 풀고 기분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다.
△나 홀로 일상 즐기기
연구에 따르면 영화를 보러 가거나, 콘서트를 보거나, 미술관에 갈 때 혼자 가는 사람들도 여럿이 함께 다니는 사람들과 비슷한 정신 건강상 이점을 갖는다.
△활짝 웃기
연구에 의하면 웃음은 명상 시간에 생성된 것과 같은 고주파 뇌파인 감마파를 발생시킨다. 웃음을 기대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일 수 있다.
△픽업 게임
술집의 떠들썩한 분위기가 그립다면 특정 장소에 삼삼오오 모여 팀을 구성해 즐기는 픽업 게임을 할 수 있다. 매주 친구들이나 동료들끼리 모여 달리기, 농구, 헬스 등을 하면 술집의 장점인 대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회상
향수는 강력한 중독 요소다. 미국 아메리칸대 연구팀에 따르면 좋아하는 영화를 다시 보는 것 또한 ‘감정 조절’에 도움이 된다. 옛 시절 추억의 영화를 찾아서 감상해 보라.
△음악 감상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이 주는 즐거움은 특별하다. 뇌에서 알코올에 의해 방출되는 쾌락 화학물질 도파민을 분비하고 있다는 신호와 흡사하다.
△목욕
독일 연구팀에 의하면 우울증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30분간 따뜻한 목욕을 한 결과, 45분 유산소 운동을 한 것보다 기분이 개선됐다.
△요리하기
‘긍정심리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이전에 먹어보지 못한 음식을 만드는 것처럼 작고 창의적 도전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만족감과 편안함을 느낀다.
△잠자기
한 잔의 술이 다음날 두통을 남길 수 있다. 오후 10시~오전 6시를 목표로 서서히 수면 시간을 바꾸도록 한다. 잠을 푹 자면 새로운 에너지를 건강에 좋은 아침식사를 만들거나 조깅 등을 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