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고 상처 회복 도움되는 ‘이것’ 풍부한 식품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연’은 비타민이나 철분처럼 익숙한 영양 성분은 아니다. 하지만 아연은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면역력을 높여서 일상 생활에서 잔병치레를 막아주고 상처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단백질 합성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 성분이기도 하다. 또한 아연은 후각과 미각을 유지하는 데도 필수적이다. 부족해지기 쉬운 아연이 풍부한 식품 5가지를 소개한다.

굴은 아연이 가장 풍부한 식품이다. 무게 당 함유량을 따지면, 굴 85g에 아연 32mg이 들어 있다. 하루에 필요한 아연은 성인 여성이 8mg, 남성은 10mg. 즉 굴 85g을 먹으면 남녀 불문하고 하루 권장량의 서너 배를 섭취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굴에는 신진대사를 돕고 신경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하도록 돕는 비타민 B12가 풍부하다. 마찬가지로 85g이면 하루 필요량의 100%를 충족할 수 있다.

쇠고기

붉은 쇠고기를 과잉 섭취하는 건 몸에 좋지 않다. 하지만 건강을 유지하려면 어느 정도는 먹는 게 좋다. 단, 지방이 적은 부위를 골라야 한다. 쇠고기 150g을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아연의 90%를 섭취할 수 있다.

쪄서 먹어도 좋고 장으로 담가 먹어도 좋다.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게살 85g은 아연 7mg 정도를 함유하고 있다. 하루 필요량의 88%이다. 게에는 아연 뿐 아니라 다른 미네랄 성분도 잔뜩 들어 있다.

호박씨

아연은 주로 동물성 식품에 풍부하다. 하지만 채식주의자라면 호박씨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호박씨 28g에는 아연 2.2mg이 들어 있다. 요거트나 샐러드에 뿌려 먹으면 좋다.

검은콩

검은콩 한 컵에는 아연 2mg이 들어 있다. 마그네슘, 인, 그리고 철분과 칼슘도 풍부하다.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밥을 지을 때 꼭 검은콩 한 줌을 넣도록 한다. 병아리 콩에도 아연이 많이 들어있다. 병아리 콩에는 섬유질과 단백질도 풍부하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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