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코스작 입성 …시초가 2만3150원 출발
세포치료제 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공동대표 강세일, 김동욱)가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8000원보다 28.6% 높은 2만3150원으로 출발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지난 4월 17~18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의 최상단인 1만8000원으로 확정지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질환특이적 세포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기업으로, 배아줄기세포를 특정 질환에 맞는 세포로 정확하고 안전하게 분화시키는 국제표준화 배아줄기세포 분화 기술(TED)과 세포의 기능을 강화 및 활성화해 채내 생착률을 높이는 3차원 기능성 스페로이드 구현 기술(FECS)을 보유하고 있다.
두 가지 혁신적인 원천 플랫폼 기술을 통해 8개의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 파킨슨병, 척수손상, 중증하지허혈, 눈가주름, 큐어스킨(여드름 흉터) 등의 치료제 5개는 임상 단계에 있다.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 총 88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해 내수 판매 및 해외기술 이전 ‘투트랙 전략’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 강세일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에 박차를 가해 가시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