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엘러간, 국내 법인 통합 완료
5월 1일부터 단일 법인 출범
다국적 제약기업 애브비가 엘러간과의 국내 법인 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
2일 한국애브비는 한국엘러간과 양사의 비즈니스 운영 관리 시스템 전반을 통합하고, 이달 1일부터 국내에서 단일 법인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내 법인 합병은 2020년 5월 이뤄진 글로벌 본사의 엘러간 인수 합병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로써 애브비는 면역학 및 종양학, 신경과학, 안과학, 바이러스학, 에스테틱 등의 치료 영역에서 다각화된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최근 회사는 국내 법인 통합 과정의 일환으로 기존 사무 공간을 확장하고, 스마트오피스로 리노베이션 해 두 회사의 근무 공간을 합쳤다. 전체 직원 수는 5월 현재 330명이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새로운 한국애브비는 양사가 보유한 탄탄한 파이프라인과 선도적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치료 영역 확대는 물론, 서로의 전문적 역량과 경험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들과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013년 기업 분사를 진행한 애브비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엘러간과의 경영 관리 전반을 통합해 '하나의 애브비(one AbbVie)'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