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여드름 예방에 효과적인 식습관 5
여드름은 청소년 시기에 고민거리지만, 요즘은 다양한 연령대에서 여드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여드름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식습관을 살펴보면 비타민이 부족하고 지방과 당분이 많은 식사가 원인으로 꼽힌다. 물론 여드름과 식사의 관련성에 회의적 시각도 있지만, 여드름을 피하려면 우선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지방이나 당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여드름 예방에 좋은 식습관을 알아본다.
◆ 달달한 당분 음식은 가급적 피하기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달달한 음식이 당기게 된다. 식사 후 마시는 음료에도 당분은 충분히 많다. 이렇게 단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비타민 B군의 부족을 불러와 여드름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 특히 과잉 당분은 지방으로 대사되어 사람에 따라서는 지방분비량이 증가되고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여드름이 많은 피부일수록 단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 편식은 여드름의 적, 균형 잡힌 식사
균형 잡히지 않은 식생활은 영양 불균형을 만들고, 피부나 내분비계에 이상을 일으켜 여드름의 직간접적 원인이 될 수 있다. 편식하지 않고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사’는 ‘1일 30종류 이상’의 재료로 된 식사를 하는 것이다. 사실 이를 실천하기는 어렵다. 다만, 한가지 식재료만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기름진 음식과 견과류에 주의
지방분을 섭취하면 피지분비량이 증가하면서 피지의 질적 변화도 일어난다. 피지가 잘 막히는 사람일수록 기름진 음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방분이 많은 돼지고기 등 육류, 유지방,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 쵸코릿의 과잉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 비타민 A, B, C 풍부한 음식 섭취하기
비타민 A가 부족하면 각질층이 두꺼워져 피지가 막히기 쉬워진다. 비타민 A은 김, 감, 당근, 늙은 호박, 옥수수, 오렌지, 귤, 동물의 간, 식물성 기름 등에 많다. 또한 비타민 B가 부족하면 피지 분비 컨트롤에 이상이 생기고 항균력이 떨어지면서,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비타민 B는 콩, 감자, 바나나, 고기, 닭고기, 연어, 참치 등에 풍부하다. 비타민 C는 멜라닌 증가를 예방하고 파괴된 콜라겐을 회복하는데 효과가 있어 여드름 자국의 예방에도 쓰인다. 귤, 키위, 감자, 고추 등에 많다.
◆ 장에 좋은 식이섬유 충분히 섭취
식이섬유는 장의 연동을 촉진시키고 여드름에 악영향을 주는 변비를 해소시킨다. 식이섬유를 영양보조식품으로 과잉섭취하면 칼슘이나 철 등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사과, 해조류 등 자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