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원인 2위… ‘심장병’ 이상 징후와 예방법 5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병은 돌연사의 위험이 높아 미리 예방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돌연사 위험이 높은 ‘심장병’은 암에 이어서 한국인 사망원인 2위다. 불시에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 평소 혈관 건강이나 심장병을 앓고 있던 분들이 많다.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병은 돌연사의 위험을 높인다. 암은 예방하는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이 이슈가 되어 주목을 받지만, 돌연사 위험이 강한 심장병은 의외로 주목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장병 예방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심장병 이상 징후

심장은 온 몸에 혈액을 순환시키는 펌프역할을 하는 장기다. 심장의 운동에 의해 혈액이 온 몸을 돌면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실어 나른다. 심장에 생기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뇌에 발생하는 뇌경색, 뇌출혈 등은 모두 혈관의 동맥이 굳어 혈압 및 혈류의 조절기능이 떨어져서 발생한다.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혈관의 건강이 중요한 이유다.

 

혈관 건강이 나빠져 심장근육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가슴이 좁아진 듯 조이고 뻐근한 통증이 나타난다. 소화불량처럼 느껴질 수도 있으며 통증이 어깨나 팔, 등, 목, 턱에서도 생길 수 있다. 강한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급성 심근경색증을 생각해야 한다.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환자의 절반 정도는 며칠 전부터 휴식을 할 때도 반복적인 흉통을 경험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심장병 예방 생활습관 5

 

1.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

심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건강한 식습관은 필수이다. 동물성 지방, 튀김, 가공식품의 과다 섭취를 피하고 채소, 과일과 같은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하다. 현미 등 통곡물을 자주 먹고 단백질 공급을 위해 생선, 콩류, 닭고기, 저지방 고기 등을 먹는 게 좋다.

 

2.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 병행

건강한 사람은 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하지만 이미 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무거운 기구 들기 등 과도한 힘을 쓰는 고강도의 근력 운동은 위험할 수 있다. 빠르게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줄넘기, 가벼운 등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특히 개인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고혈압, 당뇨병은 체중감량 필수

과도하게 살이 찐 사람은 체중감량이 반드시 필요하다. 흔한 고혈압, 당뇨병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건강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체중을 건강하게 줄이면 우선 고혈압, 당뇨병 증상이 조금이라도 개선됨을 느끼게 된다. 다만 급격한 체중감량 역시 위험하니, 단계적이고 계획적인 체중 조절 관리가 필요하다.

 

4. 가장 나쁜 습관, 흡연 금지

흡연의 위해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혈관 질환, 폐암 뿐만 아니라 위암, 췌장암도 유발한다. 최근에는 직접 흡연 외에 직장이나 야외에서의 간접 흡연도 예방이 중요하다.

 

5. 장기간 과도한 스트레스 금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특히 심혈관계가 약하거나 기존에 경미한 증상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스트레스 관리를 해야 한다. 음악 감상, 걷기, 복식호흡, 명상, 운동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 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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