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다 ‘삐끗’... 얼음찜질 이렇게 하세요!
날씨가 온화해지면서 본격적으로 봄 운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크고 작은 부상도 잦아진다. 열심히 운동하고 난 후 근육통이 생기거나 발목이나 발가락이 부으면 많은 사람들이 얼음찜질을 한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찜질 할 경우 오히려 근육조직 주위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는 얼음찜질 제대로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운동 전 얼음찜질은 하지 않는다 = 얼음찜질을 하면 감각이 무뎌진다. 우리 몸은 감각기관에서 들어온 신호를 뇌에서 받아 처리하는데, 달리기를 하기 전 다리의 감각이 무뎌지면 이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부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전에는 얼음찜질을 하지 않는다.
운동 후 최대한 빨리 얼음찜질을 한다 = 운동 중 부상을 입었든 원래 문제가 있었든, 달리기를 한 후에는 최대한 빨리 부상 부위를 얼음찜질하는 것이 좋다. 붓기를 줄이고 치유과정이 시작된다.
15~20분 충분히 찜질한다 = 얼음찜질을 10분 이내로 하면 피부는 식힐 수 있지만, 아래에 있는 근육조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15분에서 20분 정도가 적당하다.
찜질을 오래 하지 않는다 = 얼음찜질은 20분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동상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피부가 빨갛게 되었다면 과하다는 경고신호다. 감각이 없어지면 찜질을 멈춰야 한다.
하루에 여러 번 얼음찜질을 한다 = 하루에 3회~5회 얼음찜질을 하면 효과가 더 좋다. 시간 간격은 최소 45분 이상 둔다. 하루 3회 이상 규칙적 찜질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며칠동안 꾸준히 찜질한다 = 부상을 치유하는 데 하루로는 충분하지 않다. 며칠 정도 찜질을 해주고, 그래도 증상이 악화되거나 불편하다면 의사의 도움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