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바... 운동 전에 피하라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를 위해 공복 상태로 운동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배고픈 상태에서 헬스장을 찾아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은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자동차가 달리기 위해서는 연료가 필요하듯 몸도 마찬가지다.

운동 전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결합한 간식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완숙 달걀, 견과류와 건포도 한 줌, 바나나 등이 적당하다. 무엇을 먹든 운동하기 1~3시간 전에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운동 전에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들도 있다. 기본적으로 설탕과 지방이 많은 음식들은 운동 효과를 떨어뜨린다. 운동 효과를 위해서, 운동 전에는 피해야 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

탄산음료

설탕과 카페인의 과잉섭취를 가져온다. 대부분의 탄산음료를 마시게 되면, 에너지 대신에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소가 거의 없고, 운동 전 수분 공급에도 좋은 선택이 아니다.

단백질 바

운동에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설탕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 몸에서 설탕을 빠른 속도로 태우는데 집중하기 때문에 운동해도 효과가 떨어진다.

고지방 식품

운동하기 직전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붉은 고기를 먹으면 몸이 지방을 에너지로 바꾸기 위해 일하는데 바빠서 운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피곤해질 수 있다.

고섬유질 채소

몸에는 섬유질이 필요하지만, 운동 전에 먹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브로콜리, 미니양배추, 콜리플라워 같은 채소는 소화하기 어렵고 운동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완전히 익힌 감자 정도는 먹어도 상관없다.

에너지 드링크

에너지 드링크는 사람을 흥분하게 만들고 심장 박동수와 혈압을 높일 수 있다. 운동이 끝날 때까지 멀리하는 것이 좋다.

요구르트

단백질 바와 마찬가지로 영양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제품에 따라 설탕과 지방이 가득 들어 있다. 설탕과 지방 모두 운동 효과를 떨어뜨린다.

스무디

수분과 영양 공급에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다를 수 있다. 어떤 것은 설탕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안에 무엇을 넣는지에 따라 800칼로리나 되는 스무디도 있다.

패스트푸드

헬스센터에 가기 전에 패스트푸드를 먹으면 배가 더부룩할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에 들어 있는 지방과 설탕 때문에 운동을 해도 큰 효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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