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롯데시네마 화재, 현재 인명피해無... 추가확인 중
3일 오전 인천 부평구 롯데시네마 입점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명피해 없이 진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1시 57분 화재가 대부분 진압됐으며 현재로선 확대 위험이 현저히 줄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51분께 해당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됐고, 접수 30분만인 낮 12시 20분께 관할 소방서가 출동했다.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5대와 인력 122명을 투입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14층, 지하 5층 규모로 7층에는 롯데 시네마가 입점해 있다.
2시간여 만에 화재 초기진압을 완료했지만, 최근까지도 해당 건물 외벽에선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되다. 따라서 관할 소방서인 인천 부평소방서는 마무리 화재 진압과 함께 추가 인명피해 여부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부평소방서 119재난대응과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피해상황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에 2차 대응 상황 브리핑이 예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