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미역 다시마…해초의 놀라운 건강효과 6가지

해초 넣은 비빔밥 칼국수 등 전문점도 꽤 많이 생겨

대부분 사람들이 생일이면 꼭 챙겨 먹는 미역국. 김, 미역, 다시마 등 건강에 좋다는 해초 요리에 대한 관심이 최근 부쩍 높아지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먹을거리로 많이 쓰는 해초로 김·미역·다시마·톳 등을 꼽을 수 있다. 김은 홍조류이고, 나머지는 갈조류에 속한다. 해조류는 물 속에 사는 식물·원생생물·세균계 생물을 뜻하는 보다 더 폭넓은 개념이다. 육상 생물을 뺀 온갖 광합성 생물을 두루 일컫는 말이다.

각종 회와 해초를 함께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엔 건강에 관심이 높은 식도락 고객을 겨냥한 해초 전문 음식점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들 음식점은 해초를 넣은 칼국수, 비빔밥 등 각종 해초 요리를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간판을 내걸고 있다. 미국 건강포털 ‘더헬시(Thehealthy)’가 ‘해초의 놀라운 건강 효과 6가지’를 소개했다.

1.지방 흡수

해초를 먹으면 체중 증가를 걱정하는 사람은 한시름 놓을 수 있다. 연구 결과(2016년)를 보면 해초는 허리둘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해초는 소화 효소인 리파아제의 효과를 억눌러 지방 흡수율을 75%까지 줄일 수 있다. 리파아제는 췌장에서 만들어져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 가운데 하나다.

2.뼈를 튼튼하게

해조류는 유제품처럼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식재료다. 미역 2테이블스푼에는 15mg의 칼슘이 들어 있다. 칼슘은 뼈의 성장 및 복구를 돕는 필수 요소다. 남성은 55세쯤부터, 폐경기에 들어간 여성은 51세쯤부터 골밀도가 감소한다. 뼈 손실은 골절 위험을 높인다. 하루에 칼슘을 1000~1200mg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3.풍부한 철분 공급

철분을 더 많이 얻고 싶다면 다시마를 추가로 섭취하면 좋다. 다시마는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철분 공급원이다. 다시마 2테이블스푼에는 철분이 0.28mg 들어 있다. 유명 셰프이자 체중 감량 코치인 데빈 알렉산더는 해초를 바삭한 간식(스낵)으로 활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4.갑상샘 조절

해초, 특히 미역에는 갑상샘(갑상선) 건강에 필수적인 요오드가 풍부하다. 갑상샘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관여한다. 요오드는 몸 안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으로 이를 섭취해야 한다.

5.혈압 낮추는 데 도움

혈압을 조절하지 않으면 심장마비,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연구 결과를 보면 클로렐라를 매일 1.5g씩 6개월 동안 먹은 고혈압 환자의 혈압이 크게 낮아진 걸로 나타났다.

6.우울증 완화 및 기분 전환

연구 결과(2015년)에 따르면 클로렐라는 우울증을 누그러뜨리는 데 큰 효과를 낸다. 클로렐라는 주요 우울장애로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의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완화하는 데 좋다.

    김영섭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