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희귀필수의약품 보관·배송 사업자 선정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대표 조선혜 회장)은 4월부터 희귀필수의약품 보관 및 배송을 담당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냉장 및 마약류 의약품 등 보관·배송 위탁사업' 시행에 대한 공고를 실시했다.
이번 냉장 및 마약류 의약품 등 보관·배송 위탁사업에는 국내외 상위 의약품 유통 업체들이 참여했으나, 전문배송체계를 보유하고 44개 자체 물류센터를 가동하는 지오영이 최종 선택됐다.
이번 선정결과에 따라 지오영은 생물학적 제제 등을 포함해 냉장, 마약류, 파손주의 의약품 등 총 71개 품목을 담당하게 된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대부분의 희귀·필수의약품은 수입의약품으로 환자들이 직접 구매할 경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며 "중증·응급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적시에 공급해 희귀난치질환자가 의약품을 기다리는 수고를 덜고,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귀질환은 환자 수가 2만명 이하 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정확한 유병인구를 파악하기 힘든 질환을 말한다. 2022년말 기준 국내에서 지정한 희귀질환 수는 약 1165개이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일반의약품이 아닌 희귀·난치 질환자들을 위한 의약품만을 수입하고 보관하는 특별한 약국을 수행하는 단체로 주무관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