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HA 필러 ‘에일린’ 호주 ·뉴질랜드에 800만불 수출 계약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아모어 에스테틱스 임원진들이 수출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바이오 재생의료 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호주·뉴질랜드에 히알루론산(HA) 필러 에일린(Aileene)을  800만불(한화 약 104억원) 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시지바이오는 오세아니아 미용성형 시장 진출과 함께 에일린 단일 제품만으로 약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지바이오와 수출 계약을 맺은 기업 ‘아모어 에스테틱스(Amore Aesthetics)’는 호주,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메디컬 스파 브랜드 하우스 코스메틱스(Haus Cosmetics)와 연계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오세아니아 지역 내 약 300여 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히알루론산 필러 ‘에일린(Aileene)’은 점성이 높은 모노파이직(Monophasic) 필러와 탄성이 높은 바이파이직(Bipahsic) 필러 성상의 장점만을 모은 멀티레이어드(Multi-layered phasic) 성상 제품이다. 최적의 수화를 구현해 주입 후 붓기가 적은 것이 특징이며 타사 제품 대비 통증 지표(VAS Score) 점수가 절반 정도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천연 히알루론산에서 변형된 정도를 나타내는 가교변형율(MOD) 값이 2%대로 유의미하게 낮아 자연 상태와 가까운 히알루론산 필러로 안전성이 높으며, 시술 중 손쉬운 수정이 가능하고 시술 후 제거 또한 용이하다고 한다.

에일린 필러는 점성 및 탄성 정도에 따라 3종으로 나뉘며, 시술 부위에 따라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Vol#1’는 미간 및 눈 밑 고랑 등 부드러운 부위에 사용 가능하며 ‘Vol#2’는 앞광대 및 팔자주름, 이마 등 볼륨과 지속력이 필요한 부위에, 점성과 탄성이 매우 높은 ‘Vol#3’은 코와 이마, 턱 등 볼륨 강조가 필요한 부분에 사용할 수 있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에일린의 첫 호주·뉴질랜드 지역 진출인 만큼 성공적으로 지역 유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며 “오세아니아 지역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함으로써 ‘글로벌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이름을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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