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심한 봄, 동안(童顔) 피부 유지하는 꿀 팁은?
[오늘의 건강]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수면, 자외선도 피해야
14일은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꽃샘추위가 물러가겠다.
기상청은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고 14일 날씨를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를 오르내리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남부내륙, 강원남부, 충청권내륙, 경북권, 일부 전라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건강 =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환절기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또 피부가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해 쉽게 붉어지는 등 다양한 피부건강 적신호가 온다. 일교차 심한 환절기에 동안 피부를 유지하는 꿀팁은 아래와 같다.
◆ 충분한 수분 섭취
환절기에는 대기가 건조해 피부에 수분이 더욱 많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셔주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1~2잔을 마시는 것을 시작으로 종일 꾸준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조금씩 자주 마시면 몸속 노폐물 배출과 원활한 혈액 순환으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목이 마르지 않아도 공복, 잠자기 전, 식후 2시간 이렇게 4~5잔은 기본적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물 마시기는 ▲해독작용으로 맑고 환한 피부 ▲다이어트 효과 ▲장운동을 활발하게 도움 ▲위산 분비를 억제해 소화에 도움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해결하는 효과가 있다.
◆ 환기를 시켜라
건조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되면 각질부터 노화의 가속화는 물론 열감으로 인한 안면홍조와 트러블을 가져올 수 있다. 환기를 통해서 건조한 공기를 순환해준다면 피부에 오는 자극을 조금을 줄일 수 있다
◆ 자외선을 피하자
봄볕은 여름볕보다 일사량이 적고 자외선 지수도 낮다. 이 때문에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지만 봄 햇빛의 자외선에 대해서는 인식을 잘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이미 피곤과 멜라닌 색소가 누적돼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기미나 잡티와 같은 색소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 뜨거운 물 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
뜨거운 물로 자주 샤워를 하고 반신욕을 하면 피부 온도가 올라가고 열이 나면서 몸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 뜨거운 물 보다는 체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미지근한 물로 가벼운 거품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목욕은 주 1회가 적당하며 매일하는 샤워는 10분 내로 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보습효과가 있는 스킨과 로션을 피부에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 충분한 수면과 식습관
수면과 영양섭취는 신체 면역 기능 활성화를 촉진시켜 질병에 대한 방어력을 높인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멜라토닌이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가장 많이 분비된다. 가급적 밤 10시에서 12시에 잠에 들고 6 ~ 8시간 정도 충분히 자는 것이 피부에 좋다.잠을 자는 동안 묵은 각질이 탈락되고 건강한 피부가 재생된다.
또 비타민 C, E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피부건강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