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제17대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2027년까지 4년 임기

28일 임명장 수여식 후 고려대 김동원 신임 총장(오른쪽)과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모습. [사진=고려대 의료원]
제17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윤을식 성형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올해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앞서 윤 신임 부총장은 고려대 정진택 총장의 내정 후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 등 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을 순회하며 정견 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고려대 의대 교수 500여 명의 찬반 투표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려대 의대 100주년(2028년)을 앞둔 중차대한 시기에 의료원을 이끌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구성원 모두가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소통을 최우선의 과제로 여기고 진료와 교육, 연구, 사회공헌 등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윤 부총장은 유방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다.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보급하기도 했다.

1964년생으로 고려대 의대 출신인 윤 부총장은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까지 마쳤다. 고려대의료원에선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 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진 안암병원장을 맡아 탁월한 업무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건 의료체계와 방역시스템 고도화에 앞장서면서도 초협진 진료시스템 고도화, 환자 중심의 인프라 확충 등으로 병원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

대외활동 역시 활발하다.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학술이사, 유방성형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9월부턴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을 맡아 전국 54개 사립대학병원의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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