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높이는 달리기 자세

달리기 자세가 제대로 갖춰져야 근육과 골격의 손상을 막고 보다 확실한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올바른 운동법을 몰라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운동에 달련된 사람이라면 몰라도 이제 운동을 배우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쉽게 생각하는 달리기도 마찬가지다. 능숙하게 잘 달리는 사람도 있지만 이어폰에서 들려오는 음악에만 집중할 뿐 정작 달리기 자세에는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부딪힐 위험이 있는 나무나 전봇대는 없는지 바닥에 걸려 넘어질 만한 장애물은 없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몸 자체에 집중하는 태도도 필요하다.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달리기 자세가 제대로 갖춰져야 근육과 골격의 손상을 막고 보다 확실한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둔부

코어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몸의 중심근육인 엉덩이, 골반, 복부근육이 약하고 불안정하다는 의미다. 몸의 중심인 코어를 튼튼하게 단련해야 몸의 균형이 안정감 있게 잡히고 넘어지거나 다치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

 

보통 남의 달리기 자세만 볼뿐 정작 자신은 어떻게 달리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골반의 각도가 잘못 기울었다거나 트레드밀 위에서 중심을 잡기 어렵다면 코어 안정성이 떨어지는 상태다. 거울을 보더라도 자신의 달리는 자세를 정확히 교정하기는 힘들므로 트레이너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세를 교정 받는 것이 좋다. 또 평소에 코어근육을 기를 수 있는 별도의 근력운동도 병행하면 안정감을 높일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팔 흔들기

도보훈련을 할 때 긴장감 탓에 오른팔과 오른다리가 동시에 나가는 사람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달리기를 할 때는 보통 팔과 다리가 서로 자연스럽게 교차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팔을 흔드는 자세가 부정확할 수 있다. 팔의 높이는 일반적으로 ‘주머니에 손’ 포지션을 취하면 된다. 윗옷 주머니에 손을 넣은 것처럼 팔의 각도를 구부려 앞뒤로 흔들면 된다. 팔 자세를 이와 같이 취하면 좀 더 능률적이고 속도감 있게 달릴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걸음 수

개인의 운동능력과 체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1분에 180 걸음 정도 내딛는 속도로 달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속도다. 스텝수를 줄이면 발의 보폭이 지나치게 늘어나 효율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다치기도 쉽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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