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삐끗했을 때 효과 좋은 약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빠르게 증상 완화
급성 요통은 장애를 부르는 흔한 원인이다. 기존 연구들에 대한 체계적 분석을 통해 비오피오이드 약물(non-opioid drug) 중 어떤 것이 이 질환에 가장 적합한지 검토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아헨대 연구팀에 의하면 근육이완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가 효율적이고 빠르게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현재까지 발표된 무작위 대조 실험(환자 3478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18건의 연구)을 조사한 결과 NSAIDs와 아세트아미노펜의 조합은 NSAIDs 만 사용하는 것보다 더 큰 개선과 관련이 있었다.
NSAIDs는 통증 완화, 염증 감소, 열을 내릴 때 등에 널리 사용되는 의약품으로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나프록센 등이다.
주 저자인 아헨대병원 알리스 바론치니 박사는 “이는 급성 요통의 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한 첫 단계”라면서 “알레르기와 동반 질환이 있는지 등 환자의 구체적 특성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가장 빠른 통증 완화 효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증상 재발률이 가장 낮은 약물의 종류를 규명하는 데 추가 연구의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는 《정형외과 연구 저널》에 발표됐다. 원제는 ‘Nonopioid pharmacological management of acute low backpain: A level I of evidence systematic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