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뇨협회, 노인 돌봄노동자 통해 ‘혈당 관리 중요성’ 전파

혈당측정기 1800대 지원... 독거노인 대상 교육도 계획

한국당뇨협회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등 노인 돌봄노동자에게 1800대의 혈당측정기를 지원했다. [사진=한국당뇨협회]
한국당뇨협회가 노인 돌봄노동자에게 혈당측정기를 지원했다. 일선 현장에 자가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확산하기 위해서다.

21일 한국당뇨협회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를 통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등 노인 돌봄노동자에게 1800대의 혈당측정기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센터는 정부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수행 중이다.

1800대의 혈당측정기와 함께 △검사지 4000통(통당 10매) △채혈침 1800통(통당 100매) △소독솜 1800통(통당 100매) 등 총 52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이들 물품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센터를 거쳐 전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666개소 중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등 357개소에 전달됐다.

이번 지원 사업은 한국당뇨협회와 혈당측정기 제조업체인 아이센스가 공동 주관한 ‘2022 우리 가족 내 친구 혈당체크’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혈당 관리의 기본인 혈당 수치를 스스로 알기 위해 자가혈당측정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한국당뇨협회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돌봄노동자를 통해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확산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장 노동자들이 혈당측정기를 직접 사용해보고 자가혈당측정의 필요성을 인지해야 독거노인들에게도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한국당뇨협회 측은 “이번 기부 사업을 시작으로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당뇨병 예방 교육을 확대하는 것이 올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닥터콘서트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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