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기침, 숨 쉴때 답답하다면?

[오늘의 건강] 알레르기 염증 일으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늘(20일)은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체감온도가 더 낮아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최저기온이 -7~ 1도로 전날보다 3~8도 내려가고,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상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건강= 천식은 기관지에 생기는 알레르기 염증성 질환이다. 반려동물의 털, 비듬이나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먼지 등 알레르기 물질이 기관지 점막에 들어와서 알레르기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진행 과정은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면 기관지 점막이 붓는 현상이 생기고, 기관지 근육의 경련과 수축, 폐 기능 악화 등이 나타난다.

기침이 잦거나 오랫동안 기침을 달고 사는 경우, 자주 가래가 생기거나 숨 쉴 때 답답한 사람, 숨쉬기가 어려워 자다가 깨는 경우 등이 일반적 증상이다. 특정 상황에서는 증상이 악화되는 천식발작이나 급성악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천식발작이란 기관지 확장제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갑자기 증상이 악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시급한 치료가 필요하다.

먼저 나쁜 공기를 피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실내 난방이나 음식 조리 시에도 오염물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적절한 환기가 중요하다. 다만 대기오염이 심한 날은 환기를 자제해 오염물질을 차단하도록 한다.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 시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흡연은 중단해야 한다. 흡연은 기도염증을 악화시키고 기관지의 청소기능을 약화시켜 감염에 취약한 상태로 만든다. 폐기능과 약물에 의한 효과도 떨어뜨려 천식약이 잘 듣지 않게 된다. 천식이 있다면 만드시 금연하고, 간접흡연도 피하도록 한다.

감기도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천식환자는 감기에 걸리면 급성발작 위험이 높아진다. 감기는 손 씻기만으로도 큰 예방효과가 있기 때문에 손씻기를 습관화 하는 게 좋다. 감기와 다르게 갑자기 증상이 시작돼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독감은 천식환자에게 치명적이다. 예방접종을 미리 하도록 한다. 또 꾸준한 치료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대표적 질환으로, 의사 지시에 따라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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