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의 힘'… 동아쏘시오홀딩스 '1조 클럽' 가입

지난해 매출 1조131억원, 영업이익 378억원 기록

피로회복제 ‘박카스’의 선전에 힘입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매출 1조 클럽에 새롭게 가입했다.

동아쏘시오홀딩는 연결 기준 2022년 매출액은 전년도의 8819억 대비 14.9% 증가한 1조13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616억) 대비 38.6% 감소한 378억원, 순이익은 전년(605억) 대비 55.4% 감소한 27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아쏘시오흘딩스가 매출 1조를 넘김에 따라 제약업계서 매출 1조 이상인 기업은 기존의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6곳에서 7곳으로 늘어났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일반의약품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문, OTC(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부문 매출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2% 증가한 543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2% 증가한 671억원을 기록했다.

박카스는 지난해 매출 2497억원을 기록해 전년도의 2249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감기약 ‘판피린’은 483억원, 소화제 '베네치오'는 152억원, 어린이 해열제 '챔프'는 134억원, 여드름 흉터 개선제 '노스카나'는 118억원, 건강기능식품 쇼핑몰 '오쏘몰'은 6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등으로 인해 매출은 34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물류비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인해 전년(128억원) 대비 48.7% 감소한 66억원이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위탁사 생산 일정 변경, 이월로 매출은 전년 대비 30.9% 감소한 279억원, 영업 손실은 157억원을 기록했다.

생수 전문회사인 동천수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매출 329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했다. 동천수는 올해 생수OEM에서 음료OEM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탄산수 및 혼합음료 제조공장을 건립중이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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