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장 최종 후보 김병관, 김영태 교수
교육부 장관 제청 거쳐 3월 초 최종 임명 예정
제19대 서울대병원장 최종 후보로 소화기내과 김병관 교수(55)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영태 교수(60)가 올랐다.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15일 지원자 11명을 대상으로 면접 평가를 진행,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했다.
이사회가 교육부에 1, 2위 후보를 전달하면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병원장을 임명하게 된다.
김병관 교수는 서울대병원이 서울시로부터 위탁운영하는 보라매병원 전인간호병동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보라매병원장을 지냈다. 2021년 6월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소화기학회, 소화기내시경학회, 장연구학회, 대한소화관운동학회, 대한간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진료분야는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이다.
김영태 교수는 서울대병원에서 암병원 암진료부문 기획부장, 의생명동물자원연구센터장 등을 지냈다. 대외적으로는 아시아흉부심장혈관학회(ATCSA)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대한폐암학회와 대한흉부외과 국제교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진료 분야는 폐암, 폐이식, 폐전이암 등이다.
신임 원장 취임은 3월 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기는 3년으로 한번 연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