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있을 때 진통 효과 있는 음식들

진통 효과가 있는 음식 섭취는 진통제 역할을 하면서 건강한 영양분까지 섭취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커피 한잔, 콩 한 접시, 아스피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통증을 완화하는 진통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통증을 줄이려면 약을 먹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쉬운 방법이겠지만 음식 섭취는 진통제 역할을 하면서 건강한 영양분까지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미국 건강정보지 프리벤션이 신체 각 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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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와 강황

시큼한 체리를 20개 정도 먹으면 이부프로펜을 먹은 것처럼 통증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은 통증 유발물질을 만드는 효소를 억제해 통증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체리는 관절염을 일으키는 염증 요인인 C-반응성 단백질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카레 요리에 쓰이는 향신료인 강황의 노란색소 커큐민 역시 무릎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부프로펜을 먹은 것과 같은 통증 경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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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강

스쿼트처럼 강도 높은 근력운동을 하고 나면 근육통증이 온다. 이럴 때는 생강을 끓인 차를 마시면 좋다. 한 연구에 따르면 0.5 티스푼의 생강을 먹은 사람들이 위약 대비 25% 통증이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전문가들은 생강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 통증을 완화하고 항염증제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 

섬유질은 위산 염류를 막는 역할을 한다. 소화관저널(Journal Gut)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콩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으면 식도염류가 일어날 위험률이 20% 줄어든다. 섬유질은 위에서 음식이 빨리 소화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염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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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 증상은 종종 뇌혈관이 확장되면서 일어난다. 커피처럼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혈관 수축을 도와 통증을 경감시키는 작용을 한다.

 

만약 편두통이 자주 일어난다면 마그네슘 결핍이 원인일 수 있다. 이럴 때는 호박씨처럼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통증이 줄어든다.

 

◆ 견과류

생리전 증후군(PMS)이 나타날 때는 견과류가 좋다.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처럼 리보플라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PMS 증상이 3분의 1로 줄어든다. 피스타치오에 들어있는 비타민 B6도 PMS와 연관이 있는 과민성, 경련 등을 감소하는 역할을 한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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