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먹고 싶네..., 식욕 당겨 살찌게 하는 식품 6
맛있는 음식은 생각하기만 해도 입에서 군침이 돈다. 실제로 초콜릿이나 케이크 등 좋아하는 달콤한 디저트를 생각만 해도 우리 뇌에서는 도파민이 분비된다. 뇌에 기분 좋은 자극을 주는 것이다. 가끔 한번씩 맛있는 음식을 걱정 없이 즐기는 건 좋다. 하지만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아야 한다. 이런 음식들은 우리 입맛을 자극하고 식욕을 북돋아 살찌게 하기 때문이다.
자꾸 식욕을 부추기는 음식, 미국 건강정보 매체 ‘Eat This, Not That’에서 소개했다.
1. 감자튀김과 탄산음료
보통 칼로리가 높고 설탕, 소금, 포화지방이 첨가된 가공식품은 식욕을 자극하는 최악의 음식이다. 손이 가는 걸 멈출 수 없을 만큼 과도하게 맛을 더하고 가공처리를 많이 거친 음식에는 탄산음료 및 기타 가당음료, 사탕, 아이스크림, 감자튀김, 냉동피자, 도넛 등이 있다.
2. 정제 탄수화물
정제된 탄수화물은 섬유질이 부족해 배고픔을 그리 오래 만족시키지 못한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시리얼 제품의 경우 설탕으로 코팅이 되어있다. 첨가당과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치솟게 하며 포만감을 느끼려면 더 많은 양을 먹어야 한다. 또한 칼로리도 높아 살이 찌기 쉽다.
3. 젤리 도넛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한 잼이나 크림이 흘러나오는 도넛의 달콤함은 기분을 좋아지게 하고 더 먹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이런 음식을 먹을 때 우리 뇌의 보상영역에 있는 신경세포들은 매우 활발해진다.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나쁜 감정이 들 때에는 이에 더욱 취약해진다.
4. 사탕
사탕 또한 입에 계속 넣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살이 찔까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액상과당을 넣어 만든 특정 사탕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동물 연구에 따르면, 과당을 섭취하면 렙틴저항성이 생기고 비만이 될 수 있다. 렙틴은 식욕을 억제하거나 신체의 에너지 사용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인데, 렙틴저항성이 생기면 적당히 음식을 먹었음에도 계속해서 배고픈 느낌이 든다. 과당을 많이 먹인 쥐들에게서 렙틴저항성이 생겼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쥐들의 경우, 이후 고지방식을 주었을 때 과당이 없는 먹이를 먹다 동일한 고지방식으로 바꾼 쥐와 다르게 계속해서 과식을 했고 비만이 됐다.
5. 아이스크림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 저널에 실린 한 동물 연구에서는 지방이 많고 달콤한 고칼로리 음식이 비만 쥐들을 충동적으로 과식을 하게 만든다는 것을 발견했다. 맛있는 음식은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신경화학물질인 도파민 분비를 유발해, 뇌의 보상센터에 코카인이나 헤로인이 일으키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전달한다. 쥐들이 이러한 음식을 더 많이 먹을수록 같은 수준의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다음 번에 더 많이 먹어야 한다는 것. 이는 중독성 약물과 유사한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