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지난해 매출 322억원…7년만에 영업 흑자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이 대주주인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지난해 3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7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산전·산후 신생아 검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전체 진단 회사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22억원, 전년 대비 331%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2016년부터 적자로 돌아선 이후 7년만에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지만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평가비용이란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재무적, 비재무적 역량을 고루 강화하는 등 신임 경영진이 경영 체질을 개선해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분자진단 핵심역량을 활용한 지노믹CRO 사업을 국내외 B2B시장으로 확대했고, 진단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바이오헬스케어 신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또 GMP 생산시설을 보유한 한국바이오팜을 100% 자회사로 인수하며 외형 성장을 뒷받침하는 등 ‘연구-개발-임상-생산-유통’으로 이어지는 일체형 사업구조를 완성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박상태 대표는 "미래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회적 언맷니즈(Unmet Needs)를 해결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면서 ‘균’에 특화된 모든 기초 연구 및 상업화, 분석 및 진단 서비스, 마이크로바이옴 원천 기술로 사업의 가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 창업주 2세인 임종윤 사장은 지난해 10월 한미사이언스 보유 주식 0.4%(약 200억원 규모)를 현물 출자해 디엑스앤브이엑스(당시 캔서롭)의 최대주주(지분 19.57%) 지위를 확보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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